저의 두 번째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케이스와 보호 필름을 사용 중입니다. 저의 첫 번째 스마트 워치인 LG전자의 어베인은 4년간 잘 사용하다가 배터리 문제로 보냈고 그다음은 스마트 워치는 아니고 스마트 밴드인 미밴드를 사용했어요.
어베인과 미밴드 4는 모두 별도의 케이스나 보호 필름 없이도 잘 사용했는데요. 다른 사람도 아닌 아내가 갤럭시 워치4에 풀 케이스를 씌우는 걸 보니까 나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베인도 살짝 흠집이 생기긴 했었거든요. 물론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는 없었지만요.
그래서 구매한 제품이 아이몰 갤럭시 워치 풀커버 케이스입니다. 주문하실 때 사이즈별로 그리고 색상별로 다르니까 혹시 주문하실 분이 계시다면 꼭 두 가지 확인하셔야 된다는 거 알아두세요. 저는 갤럭시 워치4 클래식 46mm 제품이니까 거기에 맞는 46mm에 시계와 같은 블랙으로 주문을 했어요.
비싼 제품이 아니라서 포장 패키지도 볼 거 없네요. 그냥 비닐로 되어 있는 형태로 돼있는데 뭐 특별한 건 전혀 없습니다.
비닐에서 구성품을 꺼내면 이렇게 커버 케이스가 상자에 들어 있고 강화 유리 필름이 각각 하나씩 세트 구성으로 두 개가 들어 있어요.
다시 상자들에 있는 것들을 전부 꺼내면 이렇게 2개의 강화 유리 부착을 위한 스티거와 알코올 솜(?) 마른 솜(?)이 들어 있고 강화 유리필름과 커버 케이스까지 생각보다 많은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하나는 지금 사용 중인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블루투스 버전이 아닌 LTE 버전에 사용했다가 LTE 버전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은 하루 만에 반품해서 남은 보호필름 하나로 지금 사용 중인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블루투스 버전에 사용 중인데요.
워치의 측면을 보호해 주는 풀커버 케이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그리고 강화 유리 필름을 따로 붙여주는 구조인데 이렇다 보니 강화 유리 필름이 살짝 안 맞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갤럭시 워치4의 경우에는 회전 베젤이 없어서 케이스와 보호 필름이 일체형으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던데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은 회전 베젤 때문에 케이스와 보호 필름이 모두 따로 되어 있는 구조더라고요.
장착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안 씌웠을 때보다는 살짝 둔탁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버튼을 누르거나 회전 베젤을 이용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어요.
이 정도라면 나중에 흠집 나서 속상해하는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라는 느낌입니다.
케이스는 괜찮은데 불만인 건 이 강화유리필름이에요. 이게 100% 완벽하게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맞지가 않네요. 살짝씩 틈이 생겨요. 그래서 하단에 무지개 빛이 생기는데 신경이 한 번 쓰이면 계속 쓰이긴 합니다. 처음에 LTE 버전에 붙였던 강화 유리 필름은 딱 맞았던 거 같은데 두 번째 강화 유리 필름은 사이즈 불량인 건지... 그래도 보호는 될 테고 터치에도 문제가 없으니 붙인 대로 쓰다가 나중에 보호 필름만 바꿔 줄 생각입니다.
이 갤럭시 워치 보호 케이스와 강화 유리 필름도 가격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저렴하게 보호할 제품을 찾는다면 아이몰 풀커버 케이스도 한 번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