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은 없고 커다란 주방을 둘러싸는 바 자리만 있어요. 그리고 키오스크의 반대편에는 셀프바가 있는데 김치와 된장국을 여기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긴자료코의 메뉴 사진과 메뉴별 맛있는 Tip이 정리되어 있어요. 저는 돈가스를 주문했는데 겨자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데미그라스 돈가스인데요. 가격은 9,000원. 데미그라스가 뭔가 했더니 저 소스가 데미그라스 소스라네요. 양식 요리에서 사용되는 기본 소스 중의 하나라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경양식 돈가스에서 볼 수 있는 갈색 소스, 그게 데미그라스 소스였네요.
돈가스는 보통 동그란 흰색 접시 아니면 일식 돈가스는 검은색 접시에 그릴 같은 거 위에 올라오는데 GINZA RYOKO가 새겨져 있는 이런 네모난 접시에 이렇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는 돈가스는 처음 봅니다.
그리고 밥은 엄청 단단하게 뭉쳐서 푸짐한 양이 올라와 있고 상추와 토마토를 이용한 샐러드가 나오는데 밥에 천연 종이와 콩기름으로 만든 종이가 나오는데 저기 뭐라고 적혀 있는지 해석이 안돼요. 혹시 뭔 뜻인지 아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건 데미그라스 돈가스. 데미그라스 돈가스라고 해서 경양식 돈가스인 걸까?라고 생각했는데요.
오옷! 일식 돈가스입니다. 고기가 접혀 있고 두툼한 일식 돈가스. 일식 돈가스에 이 갈색 소스 조합을 저는 처음 보네요.
왼쪽이 제일 얇은 끄트머리 쪽의 돈가스고요. 오른쪽은 제일 두꺼운 중앙 부분의 돈가스인데요. 두툼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에 드는 돈가스였어요. 돈가스는 두 덩이가 나오는데 가격이 9,000원이라서 처음에는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맛있는 돈가스가 먹고 싶다면 긴자료코의 데미그라스 돈가스를 추천해 봅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