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는 회국수라는 걸 못 들어 본 것 같은데 아내가 먹어보자고 해서 들렀습니다.
애들 밥도 먹여야 되는데 공항에서 가깝다고 해서 선택한 것도 있죠
식사 때가 지나서인지 가게가 한산하네요.
오우 역시 제주도네요.
가게 창 밖으로 바다가 쫘악 들어오는데 좋아요 ^^
아내가 자꾸 사진 올린다고 해서 아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아내 뒤로 직원 분들이 짜장과 탕수육을 드시던데 전 저 탕수육이 먹고 싶었습니다 ^^;
음식이 하나 나왔네요.
회국수는 매워서 아이들이 먹을 수 없고 해서 아이들용으로 주문 한 해물 칼국수!
해물들 크기가 큼직합니다.
그리고 요게 저희가 주문한 전복회국수인데요.
아내가 회국수가 아닌 전복회국수를 주문했네요.
그냥 회국수보다 비싸요.
1만 5천 원
전복회랑 채소 그리고 양념 초장이랑 국수가 나오는데
조금 더 확대해서 보면 전복 색이 뽀얀 게 먹고 싶게 생기긴 했습니다.
밑반찬은 단출하죠?
김치랑 콩나물, 깍두기랑 어묵볶음.
아 그리고 날치알 비빔밥이 조금 나와요.
그럼 전복이랑 채소랑 국수를 샤샤샥 비벼 먹으면 됩니다.
뭐 다른 곳의 평을 보면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던데 저는 괜찮게 잘 먹었어요.
국수로 가볍게 한 끼 드시기엔 괜찮은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가게 길 건너온 바닷가예요
가람이는 여기서 사진 한 장 찍고 카시트 렌트하러 이동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