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로 가족 나들이 갔다가 은행나무길 국수집에서 외식했어요.
지난 5월 29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현충사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나들이를 다녀온 건데 현충사 이야기는 사진 정리할 게 많아서 뒤로 미루고 먼저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간 은행나무길 국수집 이야기 먼저 할게요.
- 은행나무길 국수집
- 방문일: 2022년 05월 29일
- 위치: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남길 100 1층 (우) 31450
예전에는 은행나무길이 사이로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가보니 걷기가 가능하도록 차도를 옮기고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에 새로 지은 건물도 보이고 이전 건물들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나 카페들도 많이 보였는데 여기서 국수 맛집으로 은행나무길 국수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은행나무길 국수집의 메뉴는 단출합니다. 멸치국수, 비빔국수, 연잎 만두 이렇게 3가지가 전부예요. 멸치국수는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가 된다고 하던데 다행히 우리 가족이 갔을 때는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주문을 하면서 선결제까지 하는 시스템으로 안에는 이렇게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는 시스템이고 마당에서도 평상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잠시 후 우리 가족이 주문한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멸치국수 하나, 비빔국수 둘 그리고 연잎 만두도 하나 주문했어요. 이런 상에서 밥 먹는 거 엄청 오랜만이네요. 😁
국수 양이 꽤 푸짐합니다. 국수를 세 개만 주문한 게 다행이네요. 아이들은 멸치국수 하나를 나눠서 주고 아내와 저는 비빔국수를 먹었고 연잎 만두는 5개인데 제가 두 개 먹은 거 같네요. 멸치국수는 국물만 조금 먹어봤는데 맛있던데요. 아이들도 잘 먹었는데 하람이 말로는 국물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식사를 해야죠. 비빔국수를 골고루 잘 비벼줍니다. 고소한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비빔국수가 딱 예전에 할머니가 집에서 만들어 주던 그 맛이에요. 뭔가 기교가 있거나 세련됐다기보다는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던 기본적인 비빔국수, 저랑 아내는 맛있게 먹은 비빔국수였답니다.
그리고 연잎 만두는 그냥 만두인데 연잎에 쌓여 있는 비주얼이 독특하고 만두가 전체적으로 녹색이라는 점이 특이하지만 맛에서 큰 차이가 있는 건 모르겠어요. 하지만 비빔국수와 연잎 만두 조합은 좋았습니다. 면만 먹으면 아무래도 살짝 부족함을 느끼잖아요? 그걸 채워주는 게 바로 만두니까요. 우리 가족은 은행나무길 국수집 마음에 들었어요.
오늘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