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으로 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전에 돈가스가 너무 느끼해서 실망이었는데 그래도 국숫집이니까 국수는 맛있겠죠?
돈가스 먹었던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 구포국수
- 방문일: 2022년 10월 27일
-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170번길 33 (우) 14066
다시 찾은 구포국수네요.
1층은 큰 테이블 하나 뿐이라 이번에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다른 메뉴 안 보고 국수 쪽 메뉴만 살펴봅니다.
국숫집이니까 그래도 국수는 맛있을 거라는 생각으로요.
잔치국수 베이스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 다양한 국수 메뉴가 보이는데요.
저는 튀김만두 비빔국수를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은 두 가지. 배추김치와 단무지인데 처음에는 가져다주시고 추가는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주문한 튀김만두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8,000원.
옆에 잔치국수는 뭐냐고요?
비빔국수는 국물이 없으니까 국처럼 먹으라고 주는 거 같아요.
왜 밥 먹을 때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요.
튀김만두 잔치국수 양이 상당 아니 어마어마합니다.
튀김만두는 두 개가 들어 있는데 처음 보는 순간에 살짝 놀랐어요.
비빔국수 양이 넘치도록 많은데 목 막히니까 마시라고 잔치국수를 또?
면은 배가 금방 꺼지니까 이렇게 주는 걸까요?
그런데 이렇게 주면서도 면 사리 추가는 무료라니까 대식가 분들은 만족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튀김만두 비빔국수를 비비는 것도 일입니다.
면이 너무 무거워요.
제가 점심시간에 근력 운동을 할 줄이야.
다 비빈 후 크게 한 젓가락 집어 올려봅니다.
정말 푸짐하죠?
양념을 제대로 다 비벼내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 양념이 참 맛있네요.
아직 비벼지지 않은 양념을 묻혀가면서 먹었는데 비빔 양념이 좋습니다.
그리고 튀김만두 이거랑 너무 잘 어울려요.
튀김만두가 두 개뿐이라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튀김만두는 더 주면 좋겠어요.
튀김만두 비빔국수를 먹다 보니 입 안이 매워집니다.
이럴 때 잔치국수 그릇을 들어서 마시면 와~ 이것도 좋네요.
잔치국수의 국물이 입 안의 매운 걸 씻어주는 느낌인데 국물도 맛있어요.
결국 튀김만두 비빔국수 싹 비우고 잔치국수까지 다 먹고 나서 식사 끝!
전에 먹었던 돈가스의 아쉬움이 싹 사라지는 점심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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