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경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그때 나중에 꼭 다시 가자고 했었는데 4년 만에 다시 다녀올 수 있었어요.
2022년 9월 경주 여행 이야기의 시작은 이상복 경주빵입니다.
장거리를 차로 이동해서 배가 고픈 우리 가족은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간 곳은 북군 먹거리 타운입니다. 이런 곳이 있다는 건 당연히 몰랐고 낙지마실에 낙곱새를 먹으러 간 것이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네요.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고 다행스럽게도 북군 먹거리 타운 주변 경치가 괜찮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허기를 살짝 채워 줄 먹거리고 선택한 것이 바로 경주빵이었던 거죠.
이상복경주빵 보문본가점
방문일: 2022년 09월 21일
위치: 경북 경주시 북군3길 7 (우) 38116
여러분들도 경주 여행을 하면서 많이 보게 될 간판 중 하나가 바로 이상복 경주빵일 거예요. 우리 가족은 경주로 들어오는 요금소를 지나면서 봤는데 여행하는 동안 정말 자주 봤답니다. 경주빵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상복 경주빵이라는 별도의 브랜드가 있는 건 몰랐는데 미국 수출까지 한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운영 중인 이상복 경주빵 보문 본가점에 들어가면 이렇게 4종류의 빵을 볼 수 있는데요.
이상복 경주빵은 20개 22,000원, 30개 33,000원. 찰보리빵은 20개 18,000원. 이상복 계피 빵은 10개 13,000원. 이상복 녹차 빵은 10개 13,000원.
이렇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높죠?
보문 본가점 사장님이 아이들은 먹어보라며 찰보리빵을 하나씩 챙겨줬는데요.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바로 찰보리빵 하나를 순삭 했어요. 그 와중에 포스팅 때문에 사진 찍게 해주는 센스는 발휘해줬답니다.
우리가 사 온 건 이상복 경주빵 20개짜리인데요. 10개씩 담겨 있는 깔끔한 투명 플라스틱이 두 개 들어 있어요.
팥 앙금으로 속이 꽉 차 있어서 간식으로 먹기 딱 좋은 경주빵입니다. 팥 소가 맛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많이 비싼 느낌이긴 합니다. 바로 만들어서 따뜻한 빵도 아닌데 말이죠. 얼마 전 포스팅했던 추억의 국화빵 생각하면 간식거리로 쉽게 먹을 수 있는 가격은 확실히 아닌 거 같아요. 하지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선물용으로 생각하면 또 안 먹기 뭐한 마케팅을 잘한 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경주 여행을 갔으면 한 번은 사 먹어도 괜찮을 거 같은 이상복 경주빵이었습니다. 맛이 없진 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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