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가츠라입니다. 가츠라(かつら)? 이게 뭔 뜻일까?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요. 鬘: 일본어로 가발을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보통 히라가나로 쓰고 桂: 일본어로 계수나무를 뜻하는데 성씨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아마 계수나무나 성씨의 가츠라인 거겠죠?
가츠라 평촌점
방문일: 2022년 11월 25일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182번길 24 행운빌딩 103호 (우) 14066
돈가스, 일식 덮밥, 생라멘, 우동, 사케 등 일본식 식당 가츠라입니다. 가게가 작기도 하지만 손님이 많더라고요. 우리는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고 우리 이후에는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가는 손님도 있었어요.
가츠라 평촌점의 실내는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테이블도 있고 밑에 다리 놓는 곳이 뚫려 있는 반좌식(?) 테이블도 있어요. 저를 포함 6명의 탐방원은 반좌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메뉴를 살펴볼까요. 저는 가츠라 정식을 먹었는데요. 가격은 10,000원. 그런데 가츠라 뜻하고 저 요리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아본 가츠라 뜻 말고 다른 뜻이 있는 걸까요? 이건 후까님이 댓글로 알려주실 거라고 믿고 제가 먹은 가츠라 정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전에 이건 탐방원이 주문한 김치 치즈 나베인데요. 가격은 10,000원. 하나씩 나눠 먹자고 해서 사진도 찍고 김치 치즈 나베의 돈가스도 한 점 먹었는데 너무 푹 끓였어요. 김치 맛이 제대로 우러나면서 찌개는 맛있는데 정작 돈가스는 너무 흐물흐물해졌네요.
나베라도 겉이 촉촉한 수준이어야지 이건 너무 끓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제가 주문한 가츠라 정식인데요. 그냥 모둠 가스 정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찬으로 단무지와 배추김치, 소스는 타르타르소스와 돈가스 소스 두 종류가 나옵니다.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와 미니 돈가스, 생선가스 두 조각과 새우튀김까지 세 종류의 튀김이 나오네요. 그리고 미니우동 구성을 추가해서 가츠라 정식이 완성됩니다.
음 돈가스 고기도 그렇고 생선가스도 그렇고 새우튀김까지 속에 들어 있는 재료들은 두께도 만족스럽고 괜찮은데요. 김치 치즈 나베 같은 경우 너무 오래 끓여서 돈가스의 튀김이 흐물 해졌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가츠라 정식의 돈가스나 생선가스도 튀김이 바삭한 느낌이 적네요. 다른 일식 돈가스나 튀김 전문점의 그 바삭함이 아니에요.
다른 탐방원들은 대체적으로 바삭했다는 의견이 많던데 저만 너무 예민했던 걸까요? 늘 얘기하지만 입맛은 주관적이니까 이런 의견도 있다는 정도로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일단 저는 다른 돈가스 맛집을 찾아봐야겠다는 결론을 내리며 가츠라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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