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담덕이의 점심 메뉴는 쌀국수였습니다. 몇 번 다른 곳에 쌀국수를 먹으러 갔었지만 갈 때마다 문이 닫혀 있었는데 범계에 포메인이 있더라고요. 저는 포메인의 쌀국수가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있어서 잘 안 갔었거든요. 그런데 날도 춥고 다른 곳을 찾아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한 4년 만에 포메인을 찾은 거 같아요.
포메인 평촌점
방문일: 2022년 12월 01일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1 센터프라자 206호 (우) 14072
'쌀국수는 포메인'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런치 세트가 적힌 세움 간판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음~ 구성 대비 가격이 나쁜 거 같지는 않지만 혼자서 먹는 점심 가격으로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네요.
포메인 평촌점 실내는 이런 분위기예요. 깔끔한 느낌에 검은색 테이블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쌀국수 메뉴를 살펴봅니다. 역시나 가격대가 높은 편이죠? 그런데 또 2022년에 보니까 마냥 비싸 보이는 건 또 아닌 거 같네요.
제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포메인 쌀국수 S로 주문을 했어요. 가격은 11,000원.
응? 쌀국수가 나오기 전에 먼저 숙주, 양파, 단무지가 담긴 접시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주문한 포메인 쌀국수가 짠! 따뜻한 차 한 잔도 따라서 이쁘게 세팅하고 한 장 찰칵!
쌀국수 안에 양파는 들어 있는데 숙주는 하나도 들어 있지 않네요. 숙주와 양파를 먹는 사람 취향에 맞게 직접 넣어 먹는 구성으로 바뀌었는데 이거 괜찮은 거 같아요.
전에 함께 점심 먹던 탐방원 중 한 명이 쌀국수 먹을 때 숙주를 빼 달라고 요청하는 걸 봤는데 물어봤더니 숙주 향이랑 식감을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취향에 맞게 이렇게 나오는 게 좋아 보입니다.
숙주랑 양파를 넣기 전에 먼저 국물 한 모금 마셔서 맛도 보고 여기까지 오면서 추워진 몸도 살짝 녹여 준 후 면과 고기도 하나씩 맛을 봅니다.
그리고 저는 숙주 싫어하지 않으니까 적당하게 넣어 주고요. 전체적으로 뒤집어서 숙주가 국물에 푹 잠길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야 빨리 익겠죠?
그리고 테이블에 있는 앞접시랑 포메인 칠리소스, 포메인 해선장 소스를 조합해 줬어요.
칠리소스 3, 해선장 소스 1의 조합으로 만든 소스에 쌀국수를 덜어서 슥슥 비벼줘서 먹으면 이게 참 맛있습니다. 그런데 와~ 칠리소스 비율을 조금 줄여야겠네요. 포메인 칠리소스 엄청 매운데요. 그런데 이게 또 먹다 보니 매력이 있는 매운맛이네요. 결국 저 조합으로 계속 먹었습니다. 😅
소스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그냥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포메인 쌀국수였습니다. S 사이즈라서 양으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점심 한 끼로 과하지 않게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요.
날이 추운 요즘 잘 어울리는 포메인 쌀국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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