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은희네 해장국 안양 범계점입니다. 들어갈 때 사진을 못 찍었지만 다행히 먹고 나올 때 잊지 않고 외관 사진 담아왔네요. 🙂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메뉴가 단출합니다. 해장국, 내장탕, 돔베고기, 양무침까지 전문점 느낌이 나죠? 그리고 가게 이름에 제주가 들어간 만큼 한라산 소주도 판매를 하네요. 그런데 와~ 소주 가격이... 😅
3명 모두 해장국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 기본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깍두기, 고추, 다진 마늘, 쌈장, 전에는 그냥 먹어도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서 안 넣었던 다진 마늘 이번에는 넣어서 먹어봐야죠.
제주 은희네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서 바글바글 끓고 있는 모습이 숨 쉬는 듯한 느낌이네요. 😊
위에 얹어진 파를 치우면 이렇게 양념이 가득합니다. 이 양념이 제주 은희네 해장국의 비법이겠죠?
양념을 풀면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선지도 큼지막하게 하나 들어 있고요. 탐방원 중 한 명이 선지 안 먹는다고 해서 저 어제 선지 두 개 먹었습니다. 😄
그리고 다진 마늘 듬뿍 넣고 잘 풀어줬어요. 다진 마늘 푸는 것도 쉽지 않던데요. 뚝배기가 가득 차서 틈이 없어요. 그래도 급하지 않게 천천히 고루고루 섞어줬습니다.
다진 양념도 잘 풀었고 다진 마늘도 잘 섞어준 후 국물 먼저 한 모금 마셔보면 크~ 좋아요. 선지도 먹고 콩나물, 당면, 고기까지 먹고 나서는 숟가락으로 마구마구 퍼 먹었죠. 맛있습니다. 얼큰하고 국물 진하고 그런데 전에 다진 마늘 없이 먹은 게 오래돼서 그런 걸까요? 마늘 넣은 거랑 안 넣은 거랑 차이를 모르겠어요. 😅 어쨌든 제 결론은 다진 마늘을 넣든 안 넣든 얼큰하고 시원한 맛있는 해장국이라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