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주의 중간 수요일이네요. 요즘은 출근을 빨리해서 그런 건가? 시간이 엄청 빠른 거 같아요. 나이 먹으면 시간이 빠르다고 하던데 나이를 먹은 걸 수도 있겠네요. ㅋ
어쨌든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 오늘 빼면 두 번의 출근이 남았고 그럼 다시 주말에 쉴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미소야
미소야 서판교점
방문일: 2023년 05월 16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28-7 1층 (우) 13466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계속 외근이 있어서 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어제는 판교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점심을 먹은 곳은 미소야 서판교점인데요. 미소야는 예전에 종종 다녔던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이네요. 당연히(?) 서판교점은 처음인데 간판은 익숙한 곳입니다. 그런데···.
메뉴가 확 바뀌었네요. 실제 메뉴가 바뀐 건지는 모르겠는데 메뉴 디자인은 새로운데요. 산뜻하고 좋은 거 같아요.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날도 더우니 시원한 냉메밀을 먹을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건 레드카츠 비빔모밀이었어요. 새콤달콤한 느낌의 비빔국수에 돈가스가 포함된 구성이고 가격도 딱 1만 원.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다."
미소야의 레드카츠 비빔모밀
주문한 레드카츠 비빔모밀이 나왔습니다. 커다란 보울에 담긴 메밀로 만든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깍두기 두 가지이고 장국도 함께 나왔어요.
볶음김치와 살얼음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돈가스까지 있어서 국수만 먹으면 느낄 수 있는 허~ 함을 보완해 주는 구성으로 든든한 점심 한 끼로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새콤함이 조금 적고 담백한 쪽에 더 가까웠고 면은 메밀이라고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고요. 매운맛은 처음에는 많이 안 맵다고 느꼈는데 시원하게 국물까지 싹 먹고 나니까 매운맛이 딱 좋은 정도였어요. 더운 요즘 날씨에 매콤하면서 시원함까지 좋은 점심 식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