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이미 출근은 하셨을 거고 퇴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즐거운 퇴근을 기다리시며 미소 지을 많은 분들이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찾아주신 거겠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시기 바라며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하겠습니다.
육마니 판교점
어제는 처음 보는 육개장 체인점 육마니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는데요. 전 솔직히 장례식장에서 파는 육개장을 가장 좋아하고요. 육개장 하면 떠오르는 다른 체인점 육개장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요. 거긴 파가 너무 과하거든요. 그럼 어제 점심을 먹은 육마니의 육개장은 어땠을까요?
육마니 판교점
방문일: 2023년 05월 18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11-4 1층 (우) 13467
탐방원을 따라 별생각 없이 들어간 육마니 판교점입니다. 들어가면서 육개장 아니어도 먹을 메뉴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들어갔습니다.
구성이 다른 육개장 체인점하고 비슷한 거 같아요. 여기도 설렁탕도 팔고 만둣국도 팔고 말이죠.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건 1인 한방보쌈 보쌈한판. 그런데 밥 미제공이래요. 가격은 14,000원이나 하는데 말이죠. 😔 그래서 포기 결국 그냥 기본 메뉴인 얼큰하고 시원한 보양식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육개장 가격은 1만 원.
육마니 육개장
주문을 마치고 반찬이 준비되었습니다. 백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어묵조림까지. 깔끔한 3찬이 나왔어요.
그리고 나온 육마니의 육개장. 이게 서울식 육개장인지는 잘 모르겠고 커다란 사발에 빨간 국물과 파 송송 들어 있는 그냥 자주 보던 육개장 비주얼입니다. 다른 육개장 체인점보다는 파가 잘게 잘라져 있어서 이건 좋네요.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
밥을 말기 전에 먼저 국물이랑 건더기를 건져서 먹어보는데 음~ 좋네요. 나쁘지 않아요. 밥 말아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바로 밥을 말아서 숙주랑 고기랑 담아 크게 한 숟가락 먹어봅니다. 이번에는 고기랑 파 담고 깍두기 하나 얹어서 먹어봅니다. 좋아요.
날이 살짝 더웠지만 가게 안은 그래도 시원하니까 얼큰한 육개장 나쁘지 않은 점심 메뉴입니다. 메뉴판에 적혀 있던 얼큰하고 시원한 보양식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메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