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혼밥을 하고 왔습니다.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요. 😅 혼자 뭘 먹을까? 전에 먹으려다 못 먹은 콩국수나 먹으러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출발은 했는데 아~ 멀어요. 날도 덥고요. 그러다 가까운 맥도날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죠. 역시 혼밥은 패스트푸드가 편하죠.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맥도날드 서판교 DT점으로요.
맥도날드 서판교DT점
맥도날드 서판교DT점
방문일: 2023년 07월 27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90 (우) 13467
1층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먹습니다. 물론 1층에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지만 혼밥은 2층에서 조용히 먹는 게 좋아요.
뭘 먹을지 잘 모를 때는 맥런치 세트 메뉴를 살펴보면 좋아요. 아침에는 맥모닝, 점심에는 맥런치. 지난번 먹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도 맥런치에서 찾은 메뉴였거든요.
그렇게 맥런치 메뉴를 살펴보다가 제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 맥런치 라지세트였어요. 가격은 8,200원.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 맥런치 라지세트
1층 큰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받아온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 맥런치 라지세트입니다. 기본 프렌치프라이는 코울슬로로 변경했어요.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는 작년에 나온 닭다리살 치킨버거랍니다.
코울슬로는 햄버거를 다 먹고 나서 먹을 거긴 하지만 미리 뚜껑은 열어 놓습니다. 혹시 햄버거 먹던 중간에 먹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요.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는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와 함께 출시되었는데 둘의 차이점은 양상추와 토마토의 유무예요. 제가 주문한 디럭스 버거에 양상추와 토마토가 추가된답니다.
햄버거 두께는 꽤 두툼하네요. 최근 제가 느끼기에 기존 패스트푸드들의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가 엄청 별로가 된 거 같은데 치킨버거는 일단 두께는 마음에 드네요. 위에서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가 닭다리살 치킨 버거라고 설명했는데 오~ 치킨 패티가 훌륭하네요. 가슴살 좋아하는 분도 물론 있지만 역지 닭고기는 다리죠.
그리고 패티 자체에 매운 양념이 되어 있어서 느끼함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아쉬움이라면 튀김옷이 유독 단단하다는 점. 먹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크리스피라는 이름이 들어갔는데 튀김옷의 바삭함은 살짝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도 지난주 먹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보다는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가 제 취향에는 더 만족스러운 버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