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팀에 새로 들어온 직원을 환영하기 위해 다 함께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분당 판교동 맛집이라고 하는 뚝배기 동태탕.
뚝배기에 동태탕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우리는 동태탕이 아닌 통태내장전골을 먹으러 갔거든요. 😄
뚝배기동태탕
- 뚝배기동태탕
- 방문일: 2023년 08월 17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3 1층 (우) 13479
특별함은 못 느끼겠지만 넓고 여유 있는 공간이 마음에 들었던 뚝배기 동태탕입니다.
예약을 하고 가서 넓은 자리에 바로 착석.
주문한 음식을 잠시 기다려 봅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메뉴를 살펴보는데 예약할 때 봤던 인터넷 사진의 메뉴판은 예전 거였나 봐요.
사진으로 봤던 메뉴 가격보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가격이 올랐습니다.
우리가 먹은 동태내장전골 중 가격이 42,000원, 계란말이는 7,000원이네요.
인원이 여럿이라 동태내장전골 중 2개, 계란말이 2개를 주문했어요.
동태내장전골과 계란말이
먼저 나온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아무것도 들은 거 없이 그냥 순수하게 계란만 말아서 만들었는데 두툼하긴 합니다.
하나 가져와서 케첩을 첩첩 발라주고 한 입 앙~
바로 나온 동태내장전골 중.
이렇게 보면 동태는 잘 안 보이고 버섯이랑 채소 그리고 위에 얹어진 미나리만 보이네요.
국물도 약간 멀건 느낌이 드는 게 좀 끓여야겠죠.
동태내장전골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반찬을 살펴볼게요.
오이무침이랑 깍두기, 감자볶음 그리고 양배추와 쌈장까지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입니다.
여기서 감자볶음. 이게 좀 특이하죠? 다른 곳에서는 못 보던 반찬인데 먹을만합니다.
그사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한 동태내장전골.
움짤에서 전골냄비가 웃차웃차 힘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빨리 덜어서 먹어봐야죠.
다른 사람들이 다 덜어가기를 기다리다가 마지막에 앞접시에 덜어서 국물을 먼저 떠먹었는데요.
어흐~ 얼큰함과 시원함이 좋네요.
끓어서 속을 뒤집어 보기 전까지 보이지 않던 동태도 제법 넉넉하게 들었습니다.
거기에 곤이랑 이리까지 제법 들어 있어요.
앞접시에 던 곤이와 이리 동태를 소스 살짝 찍어서 냠냠.
흰쌀밥 위에 얹어서 밥이랑 같이 또 냠냠.
동태내장전골 날이 더워서 솔직히 전 그다지 끌리는 메뉴는 아니었는데 시원한 가게에서 먹고 나니까 얼큰함과 시원함도 느껴지고 이게 괜찮네요.
오늘 점심으로 동태내장전골 아니면 동태탕이라도 어떠세요.
이게 제법 시원합니다. 😁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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