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점심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조만간 조직 개편이 있어서 기존 팀원들이랑 팀이 바뀌게 됐거든요. 그래서 팀 점심 회식처럼 다녀왔어요.
플랩잭 팬트리
플랩잭팬트리 본점
방문일: 2023년 08월 30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17-11 1층 (우) 13479
판교에서 가성비 브런치로 유명하다고 하는 플랙잭펜트리입니다. 판교동 주택단지에 있는데 주차장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는 게 단점이고요. 가게는 뭐 무난합니다.
가성비 브런치라고 하는데 솔직히 제 기준에서는 저렴한 건 모르겠어요. 하지만 수제 버거 하나만 먹어도 1만 원이 훌쩍 넘는 데 제가 주문한 더 버거 팬트리는 플랩잭 버거, 수프, 샐러드, 삼겹살 베이컨, 감자튀김 거기에 음료 하나가 포함된 가격이 18,900원이니까 비싼 건 아닌 거 같네요.
The Burger Pantry 더 버거 팬트리
제가 주문한 더 버거 팬트리입니다. 브런치 메뉴 주문 시 아메리카노 / 주스(오렌지, 사과, 포도) / 아이스티(복숭아) 중 한 잔이 무료인데 저는 아이스티로 주문했어요. 아이스티가 먼저 나오고 더 버거 팬트리 음식이 커다란 접시에 나와요. 수프는 위와 같이 따로 나와서 모든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플랩잭 버거라는 이름의 수제 버거는 크기가 큰 건 아니지만 패티가 두툼하고 패티 외 해시브라운,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에 바비큐 소스로 구성된 버거고요. 샐러드는 채소와 견과류 조금 그리고 발사믹 오일이 뿌려져 있어요. 앙증맞은 크기의 달걀 프라이와 삼겹살 베이컨이 하나 있는데 베이컨은 맛있게 먹긴 했지만 버거에도 베이컨이 들어 있으니까 다른 걸로 바꿔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더 버거 팬트리의 메인은 아무래도 이 플랩잭 버거겠죠? 예전에는 수제 버거도 자주 먹었는데 판교로 출근을 하게 되면서는 주변에 수제 버거집이 안 보이니까 못 먹은 지 꽤 됐는데요. 그래서인지 유독 맛있게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최근에 먹은 햄버거는 대형 프랜차이즈 버거라서 아무래도 패티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는 거겠죠? 아무래도 브런지라는 카테고리의 음식이 가성비라는 타이틀이 붙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라서 저는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 기회가 생겨서 먹게 되면 맛있게 즐기기는 합니다.
플랩잭팬트리에서 즐긴 브런치 메뉴인 더 버거 팬트리도 맛있게 즐기고 왔는데 역시나 이 음식도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추천하기에는 좀 힘들겠지만 저처럼 회사에서 사준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한 번 즐기고 오는 건 추천해 봅니다. 이럴 때 한 번 즐기는 거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