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처음 가는 중국집에 가면 어떤 메뉴를 주문하시나요? 요즘은 짬뽕이 메인이고 짜장면이 2순위인 곳들도 있지만 저는 아직도 중국집의 기본은 짜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 처음 청주에 오면서 방문하게 된 취팔선객잔이라는 중국집에 두 번이나 방문하면서 아직 짜장면은 안 먹어봤더라고요.
이번주는 일주일 동안 청주로 출퇴근을 하게 되면서 다시 방문하게 된 취팔선객잔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을 먹어봤답니다.
취팔선객잔
취팔선객잔
방문일: 2023년 09월 18일
위치: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029 1,2층 (우) 28701
1층만 해도 넓은데 2층까지 사용하는 넓은 취팔선객잔입니다. 단무지와 양파, 춘장 배추김치, 자차이까지. 반찬이 여러 가지 나오는데 이외에 특이한 반찬이 하나 있죠. 바로 꽈배기과자. 바삭하게 튀긴 얇은 꽈배기가 반찬과 함께 나오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애피타이저처럼 즐길 수 있는 게 취팔선객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취팔선객잔 삼선짜장면
3번째 방문 만에 먹어보게 된 취팔선객잔의 삼선짜장면입니다. 취팔선객잔에는 짜장면은 삼선짜장면 하나뿐인 거 같더라고요. 가격은 9,000원. 이날 저를 포함한 탐방원 3명 모두 삼선짜장면을 주문했는데요. 간짜장처럼 면 따로 짜장 따로 나오는데 짜장면이 상당합니다. 두 명은 보통, 한 명은 곱빼기로 주문했는데 하나가 곱빼기라고 해도 짜장 양이 상당해요. 절대 다 먹지 못할 양.
넉넉하게 넣어주고 맛있게 비벼보는데 음~ 조금 적게 넣었나 봅니다. 조금 더 넣고 다시 한번 맛있게 비벼주고 식사 시작.
맛있는 짜장면 하면 기본적(?)으로 생각나는 맛있죠. 기름지지만 자꾸 끌리는 그 맛. 취팔선객잔의 삼선짜장면이 그렇더라고요. 게다가 고기랑 새우도 꽤 많이 들어 있어서 씹는 맛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