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2022년 경주 여행기의 13번째 이야기이자 2022년 경주 여행의 2일 차 마지막 포스트인데요. 2일 차 여행 일정은 소노벨 경주 조식 -> 석굴암 -> 함양집 한우 물회 -> 국립경주박물관 -> 경주루지월드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진성닭갈비신라찜닭에서의 마무리였어요.
진성닭갈비신라찜닭
진성닭갈비신라찜닭
방문일: 2022년 09월 22일
위치: 경북 경주시 알천북로 351 (우) 38113
경주루지월드에서 신나게 즐기며 체력을 소진한 우리 가족이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곳 진성닭갈비신라찜닭입니다. 관광지가 아닌 경주 거주지역에 있는 곳이었는데 이때가 저녁 8시쯤으로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주변이 많이 어둡더라고요. 밤이 일찍 찾아오는 경주입니다.
이건 들어갈 때는 못 봤는데 다 먹고 나갈 때 봤던 문구인데요.
백종원과 김준현이 찾아와도 자신 있는 맛!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습니다!
이야~ 이 정도면 굉장한 자신감 아닌가요? 물론 볼 수도 있고 방송에 나오지 않아서 방송에 나가기 위한 일종의 어그로성 방법일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맛이라는 건 굉장히 주관적인 영역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 백종원 님과 김준현 님의 맛 평가보다 제 입맛에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지금 바로 담덕이 기준에서의 맛 평가 시작해 보겠습니다.
진성특제닭갈비
제가 차 정리 좀 하고 늦게 들어간 사이 아내랑 아이들이 주문한 진성특제닭갈비입니다. 닭갈비 종류는 진성특제 닭갈비와 삼겹살 닭갈비, 버섯 닭갈비 그리고 느타리버섯 삼겹살 닭갈비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기본 메뉴이자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진성특제 닭갈비로 주문을 했더라고요. 여기에 치즈 사리를 추가. 가격은 진성특제 닭갈비 1인분 13,000원에 치즈 사리 추가 4,000원이에요.
반찬으로는 양파장아찌랑 양배추 샐러드 그 외 동치미랑 쌈 등 기본적인 반찬들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닭갈비는 직원 분이 직접 먹기 좋게 볶아주는데요. 편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이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힘들지 않나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경주루지월드에서 모든 체력을 소진한 우리 가족에게는 더욱더 힘든 시간이었어요. "드셔도 됩니다." 이 한 마디를 듣자마자 바로 닭갈비에 달려들면서 식사 시작!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진성닭갈비신라찜닭의 진성특제 닭갈비 맛있습니다. 물론 음식의 맛이라는 건 상황에 따라서 분위기에 따라서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고 이때처럼 너무 배가 고프다가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때 우리 가족 모두에게는 너무나 맛있는 닭갈비였다는 거! 그럼 된 거죠.
진성특제 닭갈비에 치즈 사리 추가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요 치즈에 감싸서 먹는 닭갈비 너무 맛있었고 쌈 싸 먹는 건 맛이 없으면 이상한 거죠. 이때 먹은 게 정확히 3인분 인지 4인분 인지는 모르겠는데 5인분을 시켰어도 볶음밥은 먹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볶음밥 추가했습니다. 볶음밥의 가격은 3,000원.
볶음밥
크~ 볶음밥 비주얼 미쳤다. 그렇죠? 뭐 늘 그렇지만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하는 맛집 포스트 어차피 객관적일 수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요리하는 사람도 아니고 음식 잘 몰라요. 그냥 먹는 거 좋아하는 일반인인데 맛있는 걸 어쩝니까? 정말 맛이 없으면 환불을 해 주는지 백종원 님이나 김준현 님이 와서 먹어도 맛있다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우리 가족은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왔어요.
이러면 맛집인 거죠. 뭐. 검색 좀 해 봤더니 맛집 평가 글이 많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경주 여행 가신다면 여기 한 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체인도 아닌 곳에서 이 정도 닭갈비 요즘 구경하기 힘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