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주얼과 맛을 까진 짜장면, 홍짜장을 먹었습니다. 홍짜장이라는 곳은 이름만 아는 브랜드였는데 어제 처음 방문해서 먹어봤는데 이거 묘한 짜장면이네요. 😄
홍짜장 서판교역점
방문일: 2023년 10월 3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35 더원스퀘어 105호 (우) 13461
홍짜장 서판교역점입니다. 자리가 많지는 않았고 점심에도 예약을 받나 보더라고요. 위 사진 기준 좌측 3개의 테이블은 전부 예약석이었어요. 그래서 우리 뒤에 오시는 손님들은 전부 되돌아가셨는데 점심에 상당히 인기가 있나 봅니다.
메뉴 구성은 단출합니다. 기본인 짜장, 짬뽕에 밥류도 있고 요리는 탕수육, 깐풍기 그리고 군만두, 여기에 따로 홍짜장, 홍짬뽕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처음 온 곳이고 벽에 걸려 있는 홍짜장 사진이 색달라 보여서 홍짜장으로 주문을 했어요.
반찬은 특별한 건 없습니다. 단무지, 양파, 춘장.
홍짜장의 시그니처 메뉴 홍짜장
홍짜장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9,000원이고요. 처음 홍짜장을 봤을 때 드는 생각은 '볶음 짬뽕이네'였어요. 그런데 맛을 보면 이건 짬뽕도 짜장도 아닌 새로운 맛이더라고요. 일단 달짝지근합니다. 그런데 이 단맛이 뭔가 좀 달라요. 물론 설탕이나 다른 감미료가 들어갔을 수도 있는데 양파의 단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매워요. 달고 매운맛의 조화가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일단 새로운 맛의 매력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매장에서 주문하면 그때 조리해서 나오는지 제대로 뜨거워서 더 좋았던 것도 있네요. 들어간 재료는 특별한 게 없어 보이고 양도 많지는 않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일단 새로운 비주얼과 맛이 전 매력 있더라고요.
종종 먹을 거 같은 홍짜장의 홍짜장이었습니다. 혹시 드셔보신 다른 분의 의견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홍짜장 드신 분들은 댓글로 맛을 남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