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는 돈가스를 먹어요. 돈까스클럽에서 돈클정식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비 오는 월요일 점심을 먹으러 조금 멀리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유스페이스로 이동했으나 와~ 여기 주자 지옥이네요.
주차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다시 이동한 곳이 바로 돈까스클럽 분당금곡점이었어요.
돈까스클럽 분당금곡점
- 돈까스클럽 분당금곡점
- 방문일: 2023년 12월 1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58 (우) 13552
돈까스클럽은 가족 외식으로 오래전에 몇 번 다닌 적이 있긴 하지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는 첫 방문인 거 같아요.
아~ 물론 분당금곡점은 아예 첫 방문입니다.
예전에 갔던 돈까스클럽은 가격 저렴하고 다양한 경양식을 즐길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랜만에 찾은 돈까스클럽은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졌네요. 게다가 분명 예전에는 수프는 무료였던 거 같은데 무료 수프도 없어졌네요.
돈까스클럽의 매력이 많이 없어진 거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뭘 먹을까?' 많은 메뉴 중에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는 이것저것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돈클정식이었어요.
가격은 14,900원.
돈클정식
안심(히레) 가스, 등심(로스) 가스, 새우가스(라고 적고 새우튀김이라고 말합니다.)와 우동까지 알찬 구성의 정식 메뉴입니다.
안심을 먹을까 등심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둘 다 먹어보기 위해 주문한 메뉴인데 일단 첫인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죠.
그런데 음~ 그냥 안심 돈가스(히레까스) 단품으로 먹을 걸 그랬나 봐요.
안심은 두툼하고 좋았는데 등심은 일식 돈가스가 아닌 경양식 돈가스 같은 느낌. 그리고 새우튀김도 '굳이 따로 시켜 먹을 정도는?'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오랜만에 찾은 그리고 비 오는 날 멀리까지 이동해서 찾은 돈가스 집이었는데 거리가 가까우면 모를까? 저는 굳이 여기까지 가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