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회사를 이직하고 가게 된 워크숍, 그때 처음 성심당의 빵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성심당 DCC점 외관만 구경하고 동료들이 사 온 튀소구마와 판타롱 부추빵을 먹고 포스트를 발행했어요.
그런데 저는 또 아들이자 남편이자, 아빠이기도 하죠. 그래서 워크숍 마무리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전역에 내려 줄 직원들을 태우고 대전역으로 이동하면서 성심당 대전역점에 들러서 부모님이랑 아내, 아이들 줄 성심당 빵을 구매하러 다녀왔답니다.
성심당 대전역점
성심당 대전역점
방문일: 2023년 04월 21일
위치: 대전 동구 중앙로 215 2층 (우) 34626
대전역 저 처음 가 봤는데 주차가 정말 어렵던데요. 대전역에서 거리가 떨어진 야외 주차장도 있지만 차량들로 가득가득합니다. 힘들게 주차를 하고 5분 조금 안 되게 걸어야 대전역 성심당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와~ 그런데 성심당 DCC점도 이랬겠죠? 성심당 대전역 점도 계산을 하기 위한 줄이 상당히 길게 늘어서 있어요. 빵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 사람도 너무 많고 정신이 없어서 여유를 가지고 살펴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MBTI를 잘 모르는데 아마 검사해 보면 'I' 나올 거 같아요. 아무튼 빵을 구경하면서 일단 안쪽으로 이동을 했는데요. 오호라~
여기 안 쪽에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으로 구성해서 선물 세트로 판매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줄도 안 길고 제가 먹어본 튀소랑 부추빵으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 튀소 3, 부추 3 구성인 반반세트랑 튀소 6, 부추 6 구성인 일석이조를 구매했어요. 반반세트 가격은 11,000원이고 일석이조는 22,000원입니다.
튀김소보로 선물 세트
두 개의 세트를 각 종이 박스에 담아주는데요. 저 스티커는 잘 못 붙였네요. 왼쪽에 반반세트 붙어 있는 큰 상자가 일석이조, 오른쪽에 있는 작은 상자가 반반 세트예요.
이렇게 판타롱 부추빵 3개랑 튀김 소보로 3개가 들어 있어요. 이 반반세트는 집에 가는 길에 본가에 들어서 부모님께 드리고 빵 설명도 아는 대로 해 드리고 나서 집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그리고 집에는 아내랑 하람, 가람 각각 2개씩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를 전달하면서 제 임무(?)는 완료가 되었죠. 저는 튀소가 아닌 튀소구마랑 판타롱 부추빵만 먹었는데 튀소가 제 기준에서는 꽤나 느끼했거든요. 그래서 같이 먹은 판타롱 부추빵은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사 온 건데 아내는 저랑 비슷하게 느껴서 부추빵이 더 맛있었다고 하고요. 반면 늘 먹을 게 없어서 못 먹는 우리 아이들은 둘 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래서 어디 가면 빈 손으로는 집에 못 가는 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