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봄 비가 내렸죠.
벚꽃이 지고 나서 내리는 봄비 좋았습니다.
봄 비 내리는 월요일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파머스마켓 팥집이었어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곳이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사실 회사에서 가깝다는 거죠. 😅
파머스마켓팥집
- 파머스마켓팥집
- 방문일: 2024년 04월 15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번길 18-3 1층 102호 (우) 13467
요즘 외관 사진을 안 찍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어제는 비가 오니까 빨리 들어갈 생각에 외관 사진은 패스~
바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탐색의 시간.
그런데 사실 메뉴판 탐색할 이유가 없긴 해요. 메뉴가 많지 않기도 하고 자주 오니까 거의 외웠죠.
큰 고민 없이 바로 고기 장칼국수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돌고 돌아 다시 고기 장칼국수를 먹을 때가 됐죠. 😊
고기 장칼국수
파머스마켓의 팥집의 반찬은 변함없습니다.
빨간 배추김치와 하얀 백김치 두 가지죠.
주문하고 금방 나온 파머스마켓의 고기 장칼국수입니다.
기본 장칼국수에 직화 고기가 토핑으로 얹어진 메뉴인데요.
일반 장칼국수의 가격은 9,000원이고 고기가 들어간 고기 장칼국수의 가격은 11,000원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저는 여기에 후추를 살짝 뿌려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서 고기와 함께 한 젓가락 크게 집어서 후루룩!
그냥 면만 후루룩 하고 국물을 마셔도 좋고요.
많이 맵지 않고 딱 얼큰한 수준에 직화 고기의 식감과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얼큰한 국물을 사발채 들고 마신 후 비 오는 창밖을 보는 것도 좋고 비 소리와 함께 사람들과 별 거 아닌 이야기로 이야기를 나누며 보내는 시간 자체도 좋고요.
오늘도 비가 온다는데 감성적인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