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전에 비도 오고 꽤 쌀쌀한 날씨였죠. 이런 날씨에 저는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보통 콩국수가 하절기 메뉴로 보통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잖아요? 그런데 신포국수에서는 먹을 수 있더라고요. 😊
신포국수 본점
신포국수 본점
방문일: 2024년 04월 25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43 (우) 13455
2주 만에 다시 찾은 신포국수 본점입니다. 2주 전에는 비빔국수 좋아하는 탐방원 한 명이 못 와서 조금 빠르게 재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제 탐방원은 총 5명.
전에는 황태국수 2인세트로 먹었는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돈가스를 먹을 이유가 있나 싶어서 이번에는 1인 1 국수로 주문을 하면서 튀김만두는 추가를 했어요. 5명이 함께 앉을자리가 없어서 2명, 3명 나눠서 앉았고 그래서 튀김만두는 2개 주문. 그런데 요즘은 국수도 비쌉니다. 가격이 상당해요. 콩국수랑 황태비빔국수가 11,900원, 튀김만두가 7,500원이고 5명이 콩국수와 황태비빔국수로 나눠서 주문한 총금액이 72,500원이랍니다. 😅
음식이 나오기 전 셀프 코너에서 따뜻한 육수를 가져다가 호호 불면서 몸을 데워줍니다. 차가운 면을 먹기 전 워밍업인 거죠.
콩국수, 튀김만두
주문한 콩국수와 튀김만두가 나왔습니다. 튀김만두는 전에 와서 겉바속촉한 맛을 알고 있고요. 신포국수의 콩국수는 처음이라 설레면서 기다렸는데 첫인상은 무척이나 담백해 보입니다. 한 사발 가득한 콩국 위에 오이와 깨 살짝.
휘휘~ 저어 보면 이렇게 가느다란 면발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먼저 숟가락으로 콩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 보고 또 한 숟가락 떠먹어봤는데요. 콩국의 진함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냥 먹을 수는 없죠. 여기서 소금파와 설탕파가 나뉘는데 저와 같이 콩국수를 주문한 탐방원은 테이블에 있던 소금을 바로 뿌려주고 저는 직원분께 요청해서 따로 받은 설탕을 뿌려줍니다. 콩국물 양이 꽤 많아서 설탕을 여러 번 뿌려줬네요.
먼저 콩국수만 한 젓가락 후루룩~ 음~ 설탕이 부족합니다. 설탕 더 넣어주고 다시 한번 후루룩~ 좋습니다. 딱 좋아요. 😁
이렇게 그냥 콩국수만 먹어도 좋고 빨간 김치에 싸서 먹으면 저는 더 좋더라고요. 중간에 튀김만두도 하나씩 곁들여주면 와~ 이거 너무 배부릅니다. 면만 다 먹었는데도 살짝 배부른 느낌! 그런데 콩국수를 먹으면서 콩국을 남길 수는 없는 거잖아요.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먹다가 나중에는 사발을 들고 후루룩~
시원한 별미 콩국수를 깔끔하게 해치운 점심이었습니다. 4월에 먹는 콩국수 좋은데요. 비빔국수 좋아하는 처음 온 탐방원은 황태비빔국수를 먹었는데 만족해했고 모든 탐방원이 만족해 한 점심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