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웠던 어제. 탐방원이 시원한 물회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곳이 작년 여름에 물회를 먹었던 제주바다회였습니다. 그런데, 오래 걸어서 찾아간 제주바다회 문에 붙어 있는 종이에는 '임대문의'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네, 문 닫았습니다. 😭
그래서 주변을 찾아봤는데 물회를 파는 곳이 3군데 있었지만 한 곳은 15시부터 장사 시작 두 곳은 문이 닫혀있더라고요. 결국 물회를 포기하고 뭔가 시원한 메뉴를 찾아서 들어간 곳이 바로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이었어요.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방문일: 2024년 04월 29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2길 60 1층 (우) 13477
올해 2월이 최근 방문이니까 약 두 달 만에 찾은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입니다. 여기 사람이 많더라고요. 여기도 꽤 여러 번 방문한 곳인데 어제가 제일 손님이 많았던 거 같아요.
뭘 먹을지 들어올 때 이미 메뉴는 결정했지만 습관적으로 메뉴를 살펴보면 잠시 고민해 보지만 결국 주문한 메뉴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장비빔국수였어요. 저는 보통으로 주문했고 해물파전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의 기본 반찬은 3가지로 백김치, 깍두기, 배추김치가 제공됩니다.
해물파전
추가 주문한 해물파전입니다.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의 해물파전은 이전에도 만족하며 먹었던 음식인데 어제도 맛있게 먹었네요. 새우와 오징어도 나름 적지 않게 들어있고 두툼한 해물파전이 씹는 맛도 좋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간장 찍어 먹어도 맛있고 장비빔국수와 함께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이 17,000원이라 직장인 점심 메뉴로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럽다는 게 아쉬울 뿐이죠. 😅
장비빔국수 (보통)
어제 점심 메뉴였던 장비빔국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더 달아도 맛있을 거 같지만 담백하게 맛있는 장비빔국수랍니다. 어느 정도 비벼 나오지만 양념 배어있는 국물에 푹 담가 살짝 한 번 더 비벼 준 후 후루룩~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해물파전과 함께 먹으면 식감과 다양한 맛이 느껴져서 더 좋죠. 물회 대신(?) 시원하고 맛있게 즐긴 장비빔국수였어요. 제가 주문한 보통의 가격은 8,000원으로 가격만 보면 적당한 점심 메뉴 가격이지만 이건 국수라는 거, 확실히 무서운 요즘 외식 물가라는 거 빼면 더운 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심 메뉴인 건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