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운중동의 순댓국 맛집인 찹쌀순대만드는집으로 점심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순댓국을 먹으러 갔다는 건 고정 탐방원에 변화가 있었다는 거죠. 고정 탐방원 중 2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보러 갔거든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2024년 5월 29일 수요일~6월 2일 일요일 일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 공동 주최로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박람회랍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수로 Go Go Go.
그리고 우리는 순댓국 먹으러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으로 Go Go Go.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방문일: 2024년 05월 30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1층 (우) 13466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은 늘 그렇듯이 어제도 줄을 서야 했어요. 많이는 안 기다리고 한 10분 안 되는 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순댓국 말고는 대부분 술안주 같은 메뉴들, 전 술 잘 안 먹는 편이긴 한데 어제는 저 메뉴판을 보다가 문득 '모둠에 순댓국 하나 시켜서 소주 한 잔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평일 점심. 술 한 잔 생각은 떨치고 맛있게 점심 먹을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전 직장인이니까요. 😅
반찬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깍두기, 그리고 따로 제공되는 생양파와 매운 고추 두 개. 고추는 늘 더 달라고 해서 먹습니다. 왜냐면 저 혼자 고추 2~3개 정도 먹거든요. 아! 그런데 여기 고추 엄청 매우니까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절대 도전하지 마세요. 🙂
순댓국 (특)
최근에는 순댓국을 계속 보통으로 먹었는데 어제는 괜히 더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순댓국 특으로 주문했습니다. 찹쌀순대만드는집의 순댓국은 보통이 1만 원, 특은 1만 2천 원이랍니다.
다진 양념은 넣지 않고 후추만 살짝 뿌려주고 식사 시작했습니다. 보통만 먹을 때는 양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제 특과 보통을 비교하니까 양의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뚝배기에 찬 순댓국물 양 차이가 상당합니다. 들어 있는 고기도 특인 만큼 푸짐하고요. 밥을 바로 말지 않고 고기와 순대만 건져서 새우젓 올려서 한 입, 쌈장 찍어서 또 한 입, 이렇게 고기랑 순대를 맛있게 즐기고 이제 밥을 말아서 순댓국밥 식사 시작.
보통과 비교해서 훨씬 푸짐한 순댓국이었지만 특도 뚝배기 싹 비우면서 식사 끝, 저 양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잘 먹는 편인 거 같습니다. 😁 날 더워지면 뜨거운 국밥 생각이 좀 덜해지는데 순댓국 드실 분들은 지금이 찬스입니다. 오늘 점심으로 순댓국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