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예다온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13일이 마지막 방문이었으니까 한 달 만에 재방문이네요. 예다온을 찾는다는 건 돈불백을 먹는다는 거죠.
예다온
예다온
방문일: 2024년 06월 2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26번길 10 (우) 13466
한 달 만에 찾은 예다온. 어제도 외관 사진은 Pass~ 지난달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예다온의 점심 메뉴는 4가지. 물론 점심 메뉴 말고 고기를 시켜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하러 온 거죠. 직장인답게(?) 점심 메뉴를 주문합니다. 6명의 탐방원 중 3명은 톡톡알밥을 저를 포함한 3명은 돈불백을 주문했어요.
돈불백
이번에는 전체 사진부터 보여드리고 시작할게요. 한 달 사이에 작지만 큰 변화가 생겼더라고요. 기존에도 푸짐하게 잘 먹을 수 있던 예다온의 돈불백이었는데 어제는 기존 돈불백이 돼지불고기 쌈밥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더라고요.
반찬이 가끔 달라지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예다온의 반찬은 배추김치, 무생채, 고추장아찌 그리고 콩나물 무침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콩나물 무침이 빠진 3가지만 나오길래 '반찬이 줄었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쌈채소와 직접 만든 것 같은 쌈장이 딱, 거기에 숙주가 산처럼 쌓인 돼지불고기가 딱, 숙주의 숨을 죽여가며 불고기를 잘 익혀주고 나니까 이건 기존의 돈불백이 아니고 새로운 메뉴 같은 쌈밥이 딱. 딱! 딱! 딱!
밥 크게 담아 그 위에 불고기와 파랑 숙주 그리고 당면까지 잘 올려준 후 제가 좋아하는 무생채 얹어서 한 쌈 하니까 이건 너무 좋은데요. 취향에 따라 무생채 대신 배추김치를 싸 먹어도 좋고 둘 다 넣으면 더 좋죠. 한 쌈 크게 싸서 먹고 고추장아찌 한 입 깨물어도 너무 좋고요.
기존 예다온의 돈불백도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였지만 이렇게 쌈밥으로 업그레이드된 예다온의 돈불백은 너무 좋아졌습니다. 여러분들 역시 쌈은 우리나라 음식의 최고 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