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가 휴가여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틀 만에 그러니까 지난 화요일에 먹었던 점심 메뉴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지난 화요일에는 오랜만에 감자가 들어간 맛있는 칼국수를 먹으러 운중동에 있는 봉황칼국수에 다녀왔는데요. 지난 5월에 냉 콩국수를 먹으러 다녀오긴 했지만 봉황칼국수의 시그니처 메뉴인 칼국수를 먹은 건 2월이 마지막이었으니까 거의 5개월 만에 칼국수를 먹으러 방문한 거네요.
봉황칼국수
봉황칼국수
방문일: 2024년 07월 2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26번길 7 1층 (우) 13466
거리가 먼 여기까지 걸어오니까 너무 덥습니다. 바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어요. 그래서 외관 사진은 지난 5월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 오더로 바로 주문을 합니다. 주문하는데 고민할 게 별로 없어요. 메뉴가 조금 늘어나서 칼국수, 콩국수, 만둣국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저 포함 두 명은 칼국수를 한 명은 콩국수로 주문했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반찬을 준비해야 합니다.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김치와 깍두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반찬 그릇에 담아 놓으면 식사 준비는 끝이 나요.
칼국수
오랜만에 받아 보는 봉황칼국수의 시그니처 메뉴인 칼국수입니다. 진한 야채 육수와 국물에 담겨 있는 감자가 매력적인 칼국수랍니다.
봉황칼국수의 칼국수에 대한 설명은 가게 안에 붙어 있는 설명으로 대신해 볼게요.
물, 소금, 밀가루로만 반죽합니다. (비법반죽) 직접 매일 제면한 면으로 칼국수를 만듭니다. (자가제면) 가마솥에서 끓인 감자 야채 육수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칼국수인데요. 칼국수는 주문 시 양을 조절할 수 있어요. 보통, 곱빼기, 양 적게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뭘 선택하던 가격은 1만 원으로 동일합니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봉황칼국수는 면 추가가 무료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주문을 하던 모자라면 더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양 적게는 보통을 시켜도 남길 수밖에 없는 소식가 분들이 주문하는 옵션인 거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걸까요? 국물맛이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 계속 끌리는 국물이에요. 거기에 포슬포슬한 식감의 감자도 너무 좋습니다. 면은 보통으로 주문 시 대부분은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물론 곱빼기로 주문해도 다 드시는 분도 있긴 합니다. 우리 고정 탐방원들도 곱빼기로 먹는 경우도 꽤 있거든요. 날이 더워서 자주 찾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끌리는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봉황칼국수의 칼국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