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처서[각주:1]도 지났고 날이 좀 시원해질 거 같은데 여전히 낮에는 아직 너무 덥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도 밥 먹으러 다녀오는데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맛있는 거 먹기 위해 출근하는 건데 더워도 맛난 거 먹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난주 금요일에 먹은 맛있는 점심 메뉴는 청년다방의 즉석 떡볶이였어요.
청년다방 판교운중점
청년다방 판교운중점
방문일: 2024년 08월 2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28-5 (우) 13466
운중동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정말 자주 소개되는 곳이죠. 청년다방 판교운중점입니다. 날이 더워서 최근에는 멀리까지는 안 가려고 했는데 지난주는 월~수요일까지 계속 배달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목요일에는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다녀오다 보니까 하루 걷는 시간도 턱 없이 부족한 거 같기도 하고 떡볶이가 먹고 싶기도 해서 멀더라도 다녀오기로 했어요.
더운 날씨에 먼 거리를 걸으니까 당연히 흐르는 땀, 땀 흘리며 도착한 청년다방에서 메뉴를 살펴보는데 오~ 못 보던 메뉴가 생겼습니다. 통통순살치킨과 허니간장순살치킨, 치킨집에서 떡볶이를 파니까 이제 떡볶이 집에서도 치킨을 팔기로 했네요. 새로 나온 메뉴는 주문해 봐야죠. 늘 먹던 통큰오짱 떡볶이 3인분을 기본맛으로 주문하고 통통순살치킨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한 가격은 33,000원 1인당 11,000원씩이네요.
이날 청년다방의 반찬은 단무지와 감자 샐러드인데요. 이 감자 샐러드가 참 맛있죠. 몇 번이나 더 떠다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자 샐러드 좋아요. 👍
통큰오짱 떡볶이, 통통순살치킨
이날의 점심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비주얼도 맛도 늘 만족스러운 청년다방의 대표 메뉴 통큰오짱 떡볶이와 청년다방의 신 메뉴 통통순살치킨인데요. 통통순살치킨은 감자칩 튀김이 함께 나오고 별도의 양념도 함께 제공됩니다. 나쁘지 않은데요. 물론 저는 치킨은 뜯는 맛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평소에는 순살을 주문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청년다방에는 순살만 파니까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청년다방의 떡볶이는 원래 튀김과 함께 즐기는 게 매력(?) 포인트긴 하죠. 그러니까 순살 치킨을 제공하는 게 납득이 되긴 합니다. 이날도 순살통통치킨을 안 시켰다면 다모아 튀김을 시켜서 떡볶이 소스에 졸여 먹었을 테니까요. 커다란 통 오징어 튀김을 잘라서 청년다방의 떡볶이 소스에 촉촉하게 담가 먹고 떡도 자르지 않고 국수처럼 후루룩 먹어 준 후 통통순살 치킨과 감자칩 튀김을 다시 떡볶이에 넣어서 촉촉하게 졸여서 먹으니까 괜찮던데요. 역시 떡볶이 소스는 만능 소스였어요.
그런데 남자 3명이서 통큰오짱 떡볶이 3인분과 통통순살치킨은 양이 너무 많습니다. 통큰오짱 떡볶이 2인분으로 하셔도 충분하니까 참고하시고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려요.
처서(處暑)는 24 절기 가운데 열네 번째 절기로 입추와 백로의 사이에 있고 한자론 멈출 '처(處)'에 더울 '서(暑)'다.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