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쌀쌀하니까 계속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됩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았고 거리도 가까운 곳, 그리고 얼큰함까지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먹으러 육마니 육개장을 찾았습니다.
육마니 운중점
육마니 운중점
방문일: 2024년 07월 0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11-4 (우) 13467
육마니 운중점입니다. 최근 방문이 7월이었는데 그때는 날이 더워서 먹고 나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지난 금요일은 날씨가 추워서 힘들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갔어요.
메뉴는 크게 빨간 국물 베이스의 육개장 종류와 맑은 국물 베이스의 설렁탕 등으로 나뉘어 있어요. 저뿐 아니라 다른 탐방원들도 날이 추워서인지 다들 빨간 국물의 육개장 종류를 주문했는데 저는 여기에 만두가 들어간 만두 육개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육마니의 만두 육개장 가격은 12,000원이에요.
육마니의 반찬은 어묵볶음, 백김치, 깍두기 3가지가 나오는데 저는 여기 반찬 중에 어묵볶음이 맛있습니다. 깍두기랑 어묵볶음은 추가로 가져다 먹었어요.
만두 육개장
메인 음식인 육마니의 만두 육개장입니다. 만두는 총 3개가 들어 있는데 육개장 만으로도 양이 충분한데 만두가 들어 있으니까 확실히 배가 불러요.
그리고 국물은 별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진하고 얼큰합니다. 만두도 제법 맛있는데 여기 국물에 촉촉하게 적셔 먹으니까 땀이 나고 좋습니다. 숙주와 고기를 함께 집어 먹어도 맛있고요. 밥을 말지 않고 슥슥 비벼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밥 따로 만두 육개장 따로 먹었는데 이게 또 말아먹는 맛이라는 게 있잖아요? 결국 밥까지 말아서 다 먹었습니다. 먹고 나오니까 분명 올 때는 추운 날씨였는데 사무실로 돌아갈 때는 몸이 속까지 따뜻해서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파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육개장 체인점의 육개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날은 메뉴 선택 잘한 거 같습니다. 역시 음식의 맛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결정되지만 날씨의 영향도 무시 못할 정도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