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0원으로 즐기는 국내산 수육과 청국장이 나오는 행복가의 보쌈 정식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퇴근을 해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발행이 늦어졌습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세이브 개념이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글을 작성하고 발행하는 게 쉽지 않아요. 😭
조금 아니 많이 늦었지만 할 일은 해야 하는 거니까 2025년 2월 7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빠르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행복가
- 행복가
- 방문일: 2025년 02월 06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19-4 1층 (우) 13467
어제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행복가입니다. 2023년 한 번, 2024년 한 번 다녀왔을 뿐인 행복가인데 2025년에는 이제 2월인데 벌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방문 횟수가 엄청 늘고 있어요. 나름 만족하고 있다는 거겠죠?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탐방원이 삼겹두루치기를 제안했는데 저는 최근 먹은 삼겹두루치기와 얼큰 굴국밥만 제외하고 따르겠다고 했더니 또다시 고민에 빠진 탐방원, 잠시 후 내린 결정은 보쌈 정식이었어요. 행복가의 보쌈 정식은 국내산 수육과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 메뉴로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이고 1인 가격은 13,000원입니다.
보쌈 정식
주문을 하고 잠시 후 한 번에 상이 차려졌습니다. 꽤 괜찮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정도면 2025년 물가 감안해서 나름 착한 가격의 한 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메뉴를 시켜도 나오는 기본 반찬인 콩나물 무침과 김, 고추 장아찌, 배추김치까지 나오고 뚝배기에 담긴 청국장은 개인 그릇에 덜어 먹습니다. 청구장 색이 유독 진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한 숟가락 떠서 먹으니 음~ 좀 짜네요. 국만 떠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로 짭니다. 이건 무조건 밥에 비벼 먹어야 해요. 그리고 제가 청국장을 잘 모르긴 하지만 청국장의 느낌보다는 진한 시골 강된장 넣고 끓인 된장찌개 느낌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운 청국장이었습니다.
반면 수육은 딱히 아쉽다고 할 만한 점이 없는 부드럽고 맛있는 수육이었어요. 청국장에 비해 무김치는 심심한 맛이었고 배추와 무김치 그리고 수육에 고추를 함께 먹는 조합이 맛있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느낀 행복가의 음식 간은 대체로 심심한 편이었는데 유독 청국장은 간이 세서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을 정도였는데 청국장 짠맛만 잡는다면 13,000원이라는 가격에 청국장과 수육을 함께 즐기는 보쌈 정식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