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 쌈밥! 한식뷔페 눈누난나에서 맛있는 쌈밥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조금 따뜻했던 금요일,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한식뷔페를 파는 곳, 눈누난나였습니다. 가격이 정말 조금만 1천 원이라도 낮으면 너무 좋겠지만 그래도 뭘 먹을지 고민 없이 나름 준수한 식당의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눈누난나죠.
눈누난나
- 눈누난나
- 방문일: 2025년 02월 14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28-1 1층 101호 (우) 13466
작년 12월에 첫 방문을 한 뒤로 한 달에 한 번씩은 방문하고 있는 한식뷔페 눈누난나인데요. 처음 갔을 때는 치킨과 제육으로 메인 반찬이 두 가지여서 한 번 더 가 볼까? 생각을 했었고 지난 1월에 갔을 때는 메인이 제육 하나라서 살짝 아쉬움을 느꼈던 눈누난나의 세 번째 방문은 어땠을지 바로 보여드릴게요.
음식을 담기 전 먼저 계산을 해야 하는데 사장님이 늘 바쁘십니다. 계산을 위해서는 사장님을 찾아야 해요. 지난 금요일도 자리에 안 계신 사장님을 찾아서 계산을 하고 음식을 담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접시에 수저를 챙기고 음식 스캔을 시작합니다. 일단 메인은 불고기 하나인데 오호라~ 상추가 있습니다. 상추가 있다는 건 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잡채도 있고 메추리알 조림도 보입니다. 음식 구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추도 자율배식이라 넉넉하게 담아 왔습니다. 국은 미역만 들어 있는 미역국인데 미역국 역시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만합니다. 거기에 잡채랑 특이하게 김말이까지 있네요. 김말이가 있는데 떡볶이 국물이 없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불고기도 가득 담아와서 상추에 불고기랑 잡채를 함께 담고 쌈장 살짝 그리고 깻잎과 나물 곁들여서 쌈밥을 만들어 먹으니까 메인이 하나인 게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쌈밥은 한국 밥상의 진리죠. 저어기 옆나라에서 쌈이 자기들 거라면서 베어 먹는 이상한 영상들이 돌아다니는데 그건 쌈밥이 아닙니다. 전통 쌈밥은 아무리 쌈이 크다고 해도 한 입에 넣고 먹어야죠. 어디 근본도 없이 못 배운 것들이 이상하게 쌈을 싸 먹던데 쌈은 저처럼 먹는 겁니다. 입이 터질 거 같아서 한 입에 넣고 우걱우걱 말이죠.
따스한 햇살 받으며 신선한 상추를 제한 없이 가져다 먹을 수 있었던 눈누난나의 한식뷔페, 전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오늘 점심으로 쌈밥 Go?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