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소미야의 신메뉴 매콤우동볶이카츠,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운중동이 아닌 판교동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고정 탐방원 외 임시 탐방원까지 세 명이서 함께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일식 전문점 카소미야 서판교점이었어요.
카소 미야 서판교점
- 카소 미야 서판교점
- 방문일: 2025년 04월 24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3길 2 1층 101호 (우) 13477
카소미야 서판교점은 작년 말 새로 생긴 일식 전문점인데 저는 작년 12월에 첫 방문을 했던 곳이죠. 돈가스만 있는 메뉴보다 국물과 함께 즐기는 돈가스가 저는 더 맛있어서 국물 있는 메뉴를 주로 먹고 있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카츠, 시그니처, 소바&우동 이렇게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키츠카드 포함 30여 개의 메뉴가 단품, 정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죠.
그런데 어제 갔더니 신메뉴가 출시되었더라고요. 바로 매콤우동볶음카츠인데 '사르르 녹는 눈꽃 치즈 얹어 매콤 달달한 우동볶이를 함께 먹는 바삭한 로스카츠'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블로거로서 신메뉴는 좋은 포스트 소재가 되는 거니까 저는 이걸 먹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매콤우동볶음카츠의 가격은 14,000원입니다.
매콤우동볶음카츠
카소미야의 매콤우동볶음카츠입니다. 구성은 다른 메뉴들과 동일하게 한 쟁반 구성으로 제가 좋아하는 카소미야의 로스카츠 김치우동 나베와 비슷한 구성인데 감자 샐러드가 안 나오네요.
고추지와 빨간 단무지, 작은 밥 한 덩이와 장국이 나왔는데 장국이 제공된다고 감자 샐러드가 안 나오는 걸까요? 로스카츠 김치우동 나베보다 천 원이 비싼데 감자 샐러드 안 나오는 건 많이 아쉽지만 매콤우동볶음카츠에 들어간 눈꽃 치즈 비주얼은 마음에 드네요.
뜨거운 뚝배기 안에서 우동으로 휘휘 저어주면 홍보 문구에 적힌 것처럼 눈꽃 치즈가 사르르 녹는 걸 보는 게 입맛을 제대로 돋워 줍니다. 주~~~ 욱~ 늘어나는 눈꽃 치즈와 함께 우동을 한 젓가락 먹었는데 달달함과 함께 매콤함이 주는 뒷맛이 제법 매섭습니다. 여기에 빨갛게 물든 돈가스도 먹어보면 맛있게 매운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이 돈가스 심상치 않죠? 고기 두께가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우동과 돈가스를 다 먹고 나면 한 덩이 밥을 뚝배기에 넣고 비벼준 후 마무리를 하는데 양이 제법 많습니다. 땀은 흐르고 배는 부르고 제 기준에서는 카소미야의 대표 메뉴가 될 수 있을 거 같은 매콤우동볶음카츠였는데 출시 시시가 조금 늦은 거 같긴 합니다. 한 여름에는 땀이 나서 먹기 부담스러울 거 같거든요.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