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초심한우에서 생목살이 들어간 김치찌개 맛있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고정 탐방원이 휴가라 다른 점심 그룹에 껴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초심한우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초심한우는 종종 다니던 곳인데 언젠가부터 점심 장사를 안 할 때가 많아서 발길이 점점 뜸해졌던 곳인데 어제는 점심 장사를 하더라고요.
초심한우
- 초심한우
- 방문일: 2025년 06월 09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15-6 1층 (우) 13467
약 9개월 만에 찾은 초심한우입니다. 크게 변한 건 없고 끓여 먹는 라면이 1개 무료 추가 시 1,000원인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이 된다고 적혀 있어서 반가워했는데 이게 점심에는 안 되고 저녁에 고기 먹을 때 가능한 거라서 아쉬워했네요. 😅
초심한우의 식사 메뉴입니다. 생목살김치찌개와 한우차돌된장찌개를 제외하고 다른 식사 메뉴는 예약으로만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흠~ 굳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장님이 그렇게 하신다는데 어쩔 수 없죠. 두 가지 메뉴 중 고민하다 생목살김치찌개로 주문했습니다.
생목살김치찌개(밥포함)
라면 사리는 하나 추가했습니다. 라면 사리 가격은 1천 원입니다. 초심한우의 생목살김치찌개의 특징은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생목살을 이렇게 따로 제공한다는 점인데요. 김치찌개에 어떤 고기가 들어가는지 고객에게 어필하는 효과가 꽤 좋다고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고깃집이라 고기에 자신 있다는 거겠죠? 반찬은 어묵볶음과 무김치, 숙주나물이 나왔습니다.
김치찌개는 주방에서 한 번 끓여서 나오는데 여기에 생목살을 먼저 넣고 어느 정도 있었다 싶으면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라면 사리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줍니다. 그럼 식사 준비 끝이에요. 먼저 라면부터 덜어내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라면이야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 그리고 빈 그릇에 두부랑 김치, 고기와 함께 국물을 담아내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조금 짠 듯 하지만 저는 찌개는 짭짤한 맛에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쁘지 않았는데 옆 테이블에서는 너무 짜다고 물을 넣고 끓였는데 여전히 짜다네요. 이 짠맛은 호불호가 나뉠 거 같습니다.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아쉬운 점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상태 좋은 목살과 김치 그리고 라면까지 밥에 슥슥 비벼서 먹고 자박하게 담은 국물에 밥 비벼서 먹고 맛있게 잘 먹은 무난한 점심이었답니다.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