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고기를 구워도 깔끔하게, 천지연 판교점에서 [점심] 한돈 숯불양념구이 한상과 동치미 국수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오랜만에 실원들과 함께 점심 회식을 다녀왔는데요. 한식을 원하는 인원이 많아 선택한 장소가 천지연 판교점이었습니다. 여긴 2년 전 팀 점심 회식을 했던 곳인데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시 선택했습니다.

 

천지연 판교점

천지연 판교점 2023년 7월 28일 사진

• 천지연 판교점
• 방문일: 2023년 07월 28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85 신화푸드빌리지 1층 (우) 13473

 

 

판교로 185 신화푸드빌리지 1층에 위치한 천지연입니다. 신화푸드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들, 천지연, 긴자, 우설화 3곳이 모여 있는 곳으로 2,000원의 주차 비용이 발생하고 1층에서 3 곳 중 한 곳으로 안내받아 입장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점심] 한돈 숯불양념구이 한상

[점심] 한돈 숯불양념구이 한상

우리 실은 미리 예약을 한 후 방문하였고 메뉴 주문은 하지 않았는데 테이블에는 고기를 제외한 모든 음식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을 만한 메뉴 중 대표적인 게 [점심] 한돈 숯불양념구이 한상(27,900원)과  [점심] 돼지 숯불양념구이 한상(24,900원)인데 우리는 [점심] 한돈 숯불양념구이 한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점심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게 쉽지 않죠. 고기 굽기도 애매하고 말이죠. 그런데 천지연은 위 사진과 같이 깔끔하고 맛있는 반찬들과 함께 고기를 직접 구워주고 먹기 좋게 잘라주기도 해서 점심 회식하기에 좋습니다.

 

[점심] 한돈 숯불양념구이 한상

저 어릴 때는 밖에서 고기를 먹는다고 하면 구워 주는 게 당연한 거였는데 가격은 오르고 서비스는 없어지는 게 솔직히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아직 이렇게 구워 주는 곳이 있어서 예전에는 당연한 것들이 장점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네요. ㅋ

고기 구워주는 것 말고도 위에서 반찬도 훌륭합니다. 가지 튀김과 꽃게장, 양배추 피클과 샐러드까지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맛도 훌륭합니다. 고기를 다 먹고 식사 메뉴를 주문할 때 서비스라고 하면서 주신 열무김치도 실원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더 줄 수 없냐는 서비스 음식이라 추가가 안된다고 하면서도 가져다주셨는데 이것도 너무 좋았어요. 😁👍

 

[점심] 한돈 숯불양념구이 한상

고기는 당연히 맛있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밥 없이 일단 고기로 먼저 배를 적당히 채우고

 

동치미국수

식사로 주문한 동치미 국수도 너무 깔끔하고 고기를 먹으면 적든 많든 느끼는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게 훌륭했습니다. 식사 메뉴로는 동치미 물국수와 동치미 비빔국수, 밥은 쌀밥과 잡곡밥이 있는데 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는데 저는 동치미 물국수를 추천합니다.

 

한돈 숯불양념구이, 동치미국수

추가로 주문한 한돈 숯불양념구이와 동치미 국수를 육쌈냉면처럼 함께 먹으면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수정과

이게 끝이 아니고 후식으로 살얼음 동동 수정과가 나오는데 수정과 역시 뒷맛을 깔끔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마무리까지 훌륭한 구성으로 저뿐 아니라 실원 전체가 만족하는 점심 회식이었어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