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여름 별미, 섬바다곳간 서판교본점에서 시원한 물회 포장해서 점심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조금 특별한 점심을 먹었는데요. 판교동에 새로 생긴 섬바다곳간에서 물회를 포장해 와서 사무실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사무실 주변에 횟집이 몇 곳 있긴 한데 점심 장사를 대부분 안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섬바다곳간은 점심 장사도하고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바 형태의 작은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실내에 있어서 매장에서 먹으려면 먹을 수도 있었는데 그냥 포장을 해 왔습니다.
섬바다곳간 서판교본점
날도 덥고 주문하는데 뭔가 헷갈려서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면서 옵션(?) 조정도 하다 보니 외관 사진을 못 찍어 왔어요. 이런 경우 카카오맵의 로드뷰나 네이버맵의 거리뷰 사진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로드뷰, 거리뷰 모두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아 외관 사진은 없이 바로 음식 사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섬바다곳간 서판교본점
- 방문일: 2025년 07월 09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2길 38-1 (우) 13477
그래도 제가 구매한 곳 정보는 필요하니까 평소 양식대로 가게 정보와 지도는 삽입해 둘게요.
물회
포장해 온 섬바다곳간의 물회입니다. 원래 섬바다곳간의 물회는 일반 25,000원, 컵 15,000원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데 샘플이나 사진이 없어서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감을 못 잡겠는데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두 명이서 먹으려면 일반은 부족하고 회덮밥을 추가하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일반이 1인 분이라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컵에 대해서도 물어보니까 팥빙수 컵이라고 하시는데 이것도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장님이 그럼 그냥 3만 원에 양을 넉넉하게 주신다고 해서 메뉴에는 없는 3만 원 물회를 포장해 왔습니다.
그 3만 원 물회가 바로 위 사진인데요. 25,000원 물회를 보지 못해서 정확히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건지 몰라도 일단 회는 꽤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회가 무슨 회인지는 모르겠는데 두툼하게 썬 회가 넉넉하게 들어 있고 전복도 들어 있어요. 그리고 멍게도 푸짐하게 들었는데 저랑 탐방원 둘 다 멍게를 안 좋아해서 멍게는 다른 직원에게 양보(?)하고 바로 면을 넣어서 면과 채소 회를 함께 먹다가 다른 직원의 햇반을 하나 데워서 밥까지 말아먹고 나니 부족하지 않은 점심 한 끼가 되었습니다.
밥 없이 먹을 때도 살짝 매콤하다 싶었는데 밥을 말아먹으니까 매운맛이 제법 강하게 느껴졌는데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살짝 힘들어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의 매운맛이니까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번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사진이 부족해서 죄송한데 다음에는 회덮밥 먹으러 한 번 갈 생각인데 그때는 알찬 사진으로 제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고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