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도 시원하게 즐긴다. 쿄다이라멘에서 냉라면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요즘 날씨가 너무 덥 아니 뜨겁습니다. 점심 먹으러 나갔다 오는 것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늘 가까운 곳, 시원한 것을 찾게 되는데 어제는 가깝고 시원한 음식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쿄다이라멘
- 쿄다이라멘
- 방문일: 2025년 07월 10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5길 1 (우) 13477
이사 온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인 쿄다이라멘입니다. 이사 오기 전 사무실에서도 종종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동네 주변에 여기 말고 다른 라멘집이 저는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라멘 먹을 때는 늘 쿄다이 라멘만 옵니다.
최근 방문은 지난 3월이었는데 그때는 (매움주의) 카라돈코츠라멘을 먹었는데 어제는 뜨겁고 매운 건 안 끌렸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날이 너무 뜨겁잖아요?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간장베이스 새콤달콤한 육수의 시원한 라멘"이라는 설명이 적힌 냉라멘입니다. 코다이라멘의 냉라멘 가격은 9,500원입니다.
반찬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데 배추김치와 초생강, 초마늘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무지도 있었는데 어제는 단무지가 없었어요. 단무지가 없는 건 저는 아쉬웠습니다.
냉라멘
쿄다이라멘의 냉라멘입니다. 시원한 살얼음 위로 파, 새우튀김, 달걀 반 개, 가라아게 올라가 있습니다. 토핑은 푸짐한데 전체적으로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작년 7월에도 냉라멘을 먹고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발행했었는데 그때 적은 설명을 보니까 양이 적어서 꼭 면 추가를 해야겠다고 했었는데 네 제가 잊었습니다. 1년 전 내용을 어떻게 다 기억하고 있겠어요. 😅
살얼음 속에 들은 면을 꺼내서 휘휘 돌려가며 비벼준 후 국물을 먼저 맛봅니다. 가쓰오부시 국물에 일본식 달달한 간장이 들어간 맛이 납니다. 달달하면서도 살짝 짠맛이 느껴지는 묘한 중독성이 느껴지는 국물입니다. 냉소바나 판메밀에 사용하는 국물보다 조금 더 달달한 맛입니다. 면은 차가운 국물에 담겨 있어서인지 탱글탱글합니다. 여기에 새우튀김과 치킨도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그런데 나쁘지 않은 맛으로 전 가라아게가 느끼하지도 않고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최근에 더운 여름에 먹기 좋은 시원한 음식들만 소개하고 있는 거 같은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무슨 기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 점심시간에 매일 날씨에 맞는 제가 먹고 싶은 것들을 찾아 먹는 음식들을 소개하는 거니까 아마 다른 분들도 요즘은 이런 시원한 음식들을 찾으실 거 같은데 여러분들의 점심 메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라며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