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단 둘이 다람쥐할머니에서 시원한 묵밥과 따뜻한 도토리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토요일이었던 어제 작은 아들은 아침 일찍 서울랜드로 친구들과 놀러 가고 큰 아들은 나가기 싫다고 포장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백만 년 만에 아내와 단 둘이 외식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아내와 단 둘이 다녀온 곳은 도토리묵밥과 도토리전이 맛있는 다람쥐할머니입니다.
다람쥐할머니
- 다람쥐할머니
- 방문일: 2025년 08월 30일
- 위치: 경기 화성시 비봉면 비봉로 165 1층 (우) 18284
아내가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다람쥐할머니의 묵밥은 종종 찾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난 6월에는 가족외식하러 오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부부 단 둘만 방문을 했습니다. 11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은 꽉 찼습니다. 그런데 여기 주변에 뭐가 없는데 다들 차를 주차하고 어딜 간 걸까요? 대기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식당 안에 자리는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식사메뉴로 도토리묵밥(냉/온)과 도토리전 도토리묵무침, 순두부찌개와 손두부김치 그리고 묵비빔밥이 있고 세트메뉴가 있는데 우리 가족은 다람쥐할머니에서 주문하는 메뉴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도토리묵밥과 도토리전인데요. 도토리묵밥도 온이 아닌 냉으로만 주문을 합니다. 어제도 늘 먹던 대로 도토리묵밥 냉으로 굴, 도토리전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도토리묵밥의 가격은 1만 원이고 도토리전의 가격은 9천 원입니다.
도토리묵밥, 도토리전
도토리묵밥이 바로 나오고 사진을 찍는 사이 도토리전도 바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도토리묵밥은 이미 잘 섞인 상태인데 이미 좋아하는 아는 맛이라 저에게는 침이 고이는 비주얼입니다. 아내 역시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번집니다.
첫 번째 사진이 도토리묵밥이 막 나온 사진입니다. 숟가락으로 잘 비벼준 후 국물을 한 숟가락 먼저 떠먹어보면 시원하고 새콤하고 더운 요즘 이만한 음식도 없겠다 싶습니다. 다람쥐할머니에서 직접 만든다는 도토리묵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국물과 함께 먹어도 좋고 도토리묵만 국수처럼 먹어도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도토리묵과 국물을 조금 먹고 나서 밥을 통째로 말아줍니다. 잘 섞어준 후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시원하고 맛있는 한 끼로 충분합니다.
어제는 도토리전을 한 장만 먹고 나왔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면 기본 3장은 먹게 되는 도토리전입니다. 도토리묵밥도 맛있지만 어쩌면 우리 집 삼부자에게는 도토리묵밥은 밥, 도토리전이 메인 요리인 셈입니다. 다 먹고 나서 한 장 더 먹을까 했는데 안 먹고 나오길 잘한 거 같습니다. 사실 아내는 몇 점 먹고 거의 다 제가 먹은 거라 배가 부르긴 했는데 맛있으니까 욕심을 부렸습니다. 😅
오랜만에 아내와 단 둘이 한 외식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