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비엣 봉담점에서 배달로 먹은 통새우 반미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맛있네요.
어제저녁은 배달음식이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으려고 했지만 안내는 가볍게 먹고 싶다며 다른 걸 찾았고 아내와 아이들의 선택은 쌀국수였고 쌀국수를 주문하기로 결정한 가게가 인더비엣 봉담점이었습니다.
인더비엣 봉담점은 봉담읍 동화길에 위치한 곳으로 이전에도 주로 쌀국수를 시켜 먹던 곳인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더비엣에서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아내와 하람이는 소곱창 쌀국수, 가람이는 소곱창 쌀국수에 면이랑 소곱창까지 추가했고 모든 쌀국수는 덜 맵게 선택을 했습니다. 여기에 스프링롤 하나 추가, 저만 쌀국수가 아닌 반미를 주문했는데 반미는 소고기 반미, 돼지고기 반미, 통새우 반미 3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통새우 반미를 주문하고 고수는 뺐어요.
가족들이 주문한 소곱창 쌀국수와 스프링롤에 대한 것만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면 소곱창 쌀국수 맛있습니다. 술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맛입니다. 덜 맵게로 주문하면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할 수 있을 거 같고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하겠지만 매운맛으로 주문하는 게 더 좋겠죠. 참! 곱창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소곱창은 추가하는 걸 추천합니다. 기본은 소곱창이 조금 적은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스프링롤 이건 곁들임 메뉴로 딱 좋네요. 아이들도 맛있다고 했고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칠리소스 콕 찍어 먹으니까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반미, 정작 베트남 여행 가서는 먹어본 적이 없고 한국에서만 먹어 본 반미는 사실 제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는 음식이거든요. 빵도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바게트를 사용하고 제 기준에서는 식사라기보다는 간식인 샌드위치인데 어제 먹은 인더비엣 반미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맛있고 통새우도 꽤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새우의 식감과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반미였어요. 다음에는 소고기 반미나 돼지고기 반미도 먹어봐야겠다 싶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