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 달에 한 번,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를 찾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매달 초 저는 점심을 먹으러 가는 곳이 있는데요. 어제는 10월의 첫날이었죠. 10월은 첫날 바로 찾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가는 곳,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입니다.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
-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
- 방문일: 2025년 09월 02일
- 위치: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379 1층 (우) 16011
매달 초 사무실 간식을 구매하러 창고형 마트를 가는데 그 마트가 외진 곳에 있어요. 그래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여기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밖에 없는데 여기가 다행(?)히 맛집이랍니다. 마트에서 간식거리 구매를 마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가면서 외관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그래서 외관 사진은 지난달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의 메뉴입니다. 바지락칼국수, 팥새알, 팥칼국수, 들깨칼국수가 식사 메뉴로 있는데 저 포함 3명은 바지락칼국수를, 다른 한 명은 들깨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바지락칼국수 가격은 12,000원이고 들깨칼국수는 10,000원입니다.
반찬은 배추김치 하나뿐입니다. 김치가 아주 매운 건 아닌데 칼칼한 게 칼국수와 잘 어울립니다.
바지락칼국수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의 바지락칼국수입니다. 메뉴 이름 그대로 바지락과 칼국수만 들어 있는 단출한 비주얼인데 이 단출함을 푸짐함으로 눌러버립니다. 작지 않은 그릇에 푸짐하게 담긴 바지락의 비주얼로 "와~" 소리가 나오게 만들어 버립니다.
바지락 껍데기 제거 작업이 한창 진행됩니다. 껍질 뜨거우니까 손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뜨거우니까 더 빠르게 작업을 진행하고 직원 한 명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하고 또 한 명은 뜨거워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결국 제가 먼저 제거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그전에 숟가락 가득 담긴 바지락을 먼저 보시면 크~ 통통하게 맛있어 보이는 바지락이 엄청 많은 걸 볼 수 있습니다.
바지락 먼저 맛을 본 후 칼국수 면을 크게 한 젓가락 들어 후~ 불어준 후 먹기 시작합니다.
김치와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완전하게 익은 김치를 좋아하지만 칼국수와 먹는 김치는 덜 익어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김치를 따로 먹어 깔끔한 국물을 끝까지 가져가는 것도 좋지만 어제는 신경 쓰지 않고 김치양념에 국물을 섞어가며 즐겼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는 거 같습니다. 칼국수와 바지락을 다 먹은 거 같습니다. 배가 부른데 휘적거려 보면 남은 바지락이 계속 발견됩니다. 남길 수 없습니다. 젓가락으로 숟가락으로 남김없이 다 찾아서 먹은 후에야 식사가 끝이 났습니다.
간식 사러 가는 게 귀찮기도 한 일이지만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맛있는 걸 먹으러 간다 생각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