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이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준 선물 3가지, 트래블 큐브, 비누, 루왁 커피입니다.
지난달 신혼여행을 다녀온 팀원이 있습니다. 그 팀원이 선물을 사 왔는데 선물들이 특이해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하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받은 선물들입니다. 좀 많죠? 😄
왼쪽부터 티켓투더문이라는 브랜드의 트래블 큐브와 스트랩, 망고스팀 비누와 아라비카 루왁 커피입니다.



먼저 티켓투더문의 트래블 큐브입니다. 전 티켓투더문이라는 브랜드도 트래블 큐브라는 제품도 처음 알았습니다.
먼저 티켓투더문은 1996년 발리에서 최초의 나일론 소재 캠핑 해먹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현재는 해먹 생산 후 여분의 천과 소재를 활용하여 백팩, 에코백, 슬링백 등의 업사이클링1 제품을 생산하여 브랜드라고 합니다.
그리고 트래블 큐브는 여행 시 짐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납 도구라고 하는데 티켓투더문의 트래블 큐브는 파우치처럼 사용하거나 별도 판매하는 스트랩을 트래블 큐브의 카라비너에 연결해 슬링백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이거 괜찮나?' 싶은 느낌이 나는 얇은 비닐 같은 느낌의 재질에 우측 상단에 티켓투더문 로고가 부착되어 있고 독특한 촉감의 재생소재 지퍼 손잡이가 달려 있는 파우치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위 브랜드 설명에 적은 것처럼 사람이 올라가는 해먹에 사용하는 나일론 소재니까? 쉽게 뜯어지는 건 아니겠죠? 저는 평소에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점심 먹으러 나갈 때 휴대폰이나 차키만 넣고 다니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


두 번째 선물은 비누인데 특이하게도 열대 과일인 망고스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직 뜯지 않고 집에 보관 중인데 우리 집 막내인 하람이가 계속 저걸 노리고 있었더라고요.
"아빠 저건 왜 안 먹고 있는 거야?"라고 진지하게 묻길래 "아~ 먹고 싶었어? 그럼 먹어, 맛있게 먹어"라고 답했는데 그제야 뭔가 이상함을 느꼈나 봅니다. 자세히 살펴보고는 비누라는 걸 알고 실망하더라고요. ㅋㅋ



마지막 선물은 이름만 들어본 잘 익은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 들어 있는 원두를 채집하여 로스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는 아라비카 루왁 커피입니다. 상자에는 5개의 드립백 커피가 들어 있습니다.




은색 비닐을 뜯고 안에 들어 있는 드립백을 꺼낸 후 펼쳐 컵에 걸쳐 줍니다. 그리고 드립백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내려주면 한때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불린 루왁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루왁 커피는 진한 향과 오랫동안 머무는 맛이 특징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저는 특별한 점을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
향이 세다는 건 전혀 못 느꼈고 비주얼만 보면 마치 베트남 드립 커피처럼 진하고 쓴맛이 강할 거 같은데 보이는 것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팀원에게 받은 세 가지 선물 티켓투더문 트래블 큐브, 망고 비누, 아라비카 루왁 커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혹시라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과 기술을 더해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