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다시 찾은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에서 이번에는 팥칼국수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점심을 먹으러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는 건 사무실 간식을 사러 갔다는 의미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사무실 간식을 사러 가는데 그때 가장 가까운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에서 점심을 먹는데 지난달에는 매번 같은 곳에서 먹는 거 같아 잠시 다른 곳으로 일탈(?)을 했다가 두 달 만에 다시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를 찾았습니다.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

-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
- 방문일: 2025년 12월 02일
- 위치: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379 1층 (우) 16011
주변에 정말 뭐가 없죠? 옆에 있는 금남유통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간식을 구매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걸어서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로 이동합니다.

익숙한 메뉴 속 개인적으로 바지락칼국수를 추천하지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발행하는 블로거로서 다른 메뉴로 변화를 주기 위해 어제는 팥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의 팥칼국수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의 반찬은 겉절이 하나뿐입니다. 저는 푹 익은 김치를 제일 좋아하지만 칼국수 먹을 때는 겉절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팥칼국수에는 익은 김치가 더 잘 어울릴 거 같긴 합니다.
팥칼국수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의 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진득한 팥국물 속 살짝씩 두툼한 칼국수 면발이 보입니다.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팥물을 먼저 떠서 맛을 봅니다. 팥의 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 이대로 먹지 않습니다. 설탕을 뿌려줍니다. 팥칼국수에 설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설탕을 한 숟가락 휘휘 뿌려주고 잘 섞어준 후 맛을 봅니다. 나쁘지 않지만 조금 부족합니다. 한 숟가락 더 넣어주고 섞어 줍니다. 딱 좋습니다. 칼국수 한 젓가락을 크게 들어 맛을 봅니다.

이대로 먹어도 좋고 김치와 함께 섞어 먹으면 더 좋습니다. 칼국수를 먹으면서 중간에는 팥물을 마셔줍니다. 따뜻한 열기가 몸을 데워줍니다. 팥의 효능 이런 게 건물 벽에 잔뜩 적혀 있지만 굳이 그런 걸 따지면서 먹지는 않습니다. 음식은 적당히 골고루 먹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냥 팥칼국수의 맛을 느끼는 것에 집중하며 한 그릇 뚝딱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