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진짜 한옥 감성! 구례 죽록정사 사랑채에서 만난 누렁이와 누룽지
작년, 2025년 5월 5일 우리 집에는 어린이는 없고 청소년들만 있지만 그래도 휴일이라 청소년들과 함께 전남 구례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여행 다녀오고 포스트는 당치민박산장 가서 산닭구이 먹고 온 것만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때 묵었던 한옥 스테이 죽록정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당치민박산장의 산닭구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산닭구이도 좋지만 반찬들이 너무 훌륭한 당치민박산장입니다.
전남 구례를 다녀왔습니다. 구례군은 16년 만에 방문하는 거 같습니다. 1~2명이 이동할 때는 기차나 버스도 괜찮지만 4명이 이동할 때는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게 비용적으로는 이득입니다. 저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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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록정사, Jukrokjungsa stay(Korean traditional style house)

- 죽록정사, Jukrokjungsa stay(Korean traditional style house)
- 방문일: 2025년 05월 05일
- 위치: 전남 구례군 마산면 마산길 73 (우) 57617
우리 가족의 1박을 책임진 죽록정사 한옥스테이입니다. 전 한옥숙소에 처음 묵어보는데 와~ 좋던데요. 따로 주차장이 있는 건 아니고 각 숙소의 마당에 알아서 주차를 하는 방식입니다. 죽록정사는 좋은데 길가에서 죽록정사 들어가는 길이 시골길로 좁고 좌우가 논밭이 있는 곳이라 처음 가는 분들은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미리 가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죽록정사에는 총 4개의 방(?)이 있는데 우리 가족이 묵은 곳은 아마 이름이 사랑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위 사진에서 우측에 있는 곳입니다.




숙소에 들어가면 깔끔하게 정리된 멋스러운 한옥을 느낄 수 있고 화장실과 별도로 욕조도 있어서 뜨거운 물 받아 목욕도 가능합니다.



TV는 없지만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이 구비되어 있어 원하면 TV, OTT, 유튜브 시청도 가능한데 봤으면 일단 해 봐야겠죠. 나무로 된 소파(?)가 솔직히 편하지는 않지만 이마저도 감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저 모든 것이 저절로 너그러워질 수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작은 싱크대 옆으로는 믹스 커피, 토스터기와 전기포트, 캡슐커피까지 마련되어 있고 여기 있는 커피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죽록정사에는 마스코트 누렁이와 누룽지가 있습니다. 누렁이가 어미 개고 누룽지는 누렁이의 딸인 강아지라고 하는데 죽록정사를 찾은 우리 가족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강아지들이었습니다.




두 강아지들이 쪽마루 앞까지는 오지만 위로 올라오지는 않던데 신발을 물고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까 꼭 숙소 앞에 있는 신발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이 새로 오니까 자꾸 우리 방 쪽으로 찾아오는 강아지와 함께 가람이는 잘 놀고 있습니다.

각 숙소 가운데에는 작은 정원도 만들어져 있는데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는 낮에 보는 모습과 다른 분위기를 풍겨줍니다.

차를 타고 들어갈 때는 보지 못했던 죽록정사의 입구입니다. 간단히 짐 정리를 마치고 저는 주변을 둘러보러 나오면서 처음으로 죽록정사의 입구를 봤습니다. 차를 타고 들어가는 곳보다는 확실히 대문을 보니 정말 한옥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 죽록정사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이곳에 계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묵는 동안은 한 번도 뵙지 못하고 사장님의 아버님이 여기 묵으시면서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아버님 하고만 인사를 나눴네요. 😄




한적한 구례의 마을 풍경입니다. 5월이라 전체적으로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집은 몇 채 보이지만 지나다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우리 가족은 죽록정사에 묵으면서 차를 타고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조용하게 숙소에 있으면서 힐링만 하는 것도 좋겠다 싶은 한옥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오랜만에 사진을 보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