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점심] 서판교 신상 베트남 음식점 하노이진영, 비주얼 폭발 '매운 통오징어 쌀국수' 솔직 후기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오랜만에 새로운 곳입니다. 지난 6월 5일 오픈한 베트남 요리 전문점인 하노이진영입니다. 6월 5일에 가려고 했지만 대기 줄이 너무 길어 보여서 포기하고 어제 다시 도전해서 10여 분을 기다렸다가 먹고 온 곳인데 과연 어떤 곳이었을지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하노이진영

- 하노이진영
- 방문일: 2026년 06월 08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3길 36 (우) 13477
여기가 원래는 브런치 카페였나? 파스타 같은 걸 파는 곳이었는데 문을 닫고 한동안 공사를 하더니 이렇게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 하노이진영이 생겼습니다.

안내를 받은 자리에는 이렇게 물과 양념 식기류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마 손님이 새로 오면 물만 바꾸는 방식이겠죠? 메뉴는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도 없고 직원분이 와서 주문을 받는 방식도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문을 합니다. 위 사진에 양념통 뒤에 있는 "주문은 여기"라고 적힌 작은 판에 QR코드가 있고 그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해서 접속하면 메뉴판이 보이고 그 화면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하는 방식입니다.

한상이라고 적힌 일종의 세트 메뉴와 단품 메뉴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상 돼지고기 쌀국수, 한상 매운 돼지고기 쌀국수, 한상 돔얌 쌀국수, 한상 바비큐 덮밥, 한상 매운 바비큐 덮밥 중 한상 돼지고기 쌀국수를 제외한 다른 한상 메뉴들은 모두 품절이기도 했고 처음 온 곳이라 단품으로 일단 먹어봐야겠다 싶어 쌀국수 메뉴 중 시선을 사로잡는 매운 통오징어 쌀국수를 주문했는데 맵기 조절은 덜맵게, 보통, 더맵게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6,000원으로 비싼 느낌이긴 했습니다.
매운 통오징어 쌀국수

잠시 후 주문한 매운 통오징어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타원형의 쟁반에 반찬으로 갓김치가 그리고 작은 피규어가 담겨 나왔는데 쟁반에 피규어가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갓김치가 담긴 그릇도 무슨 미니어처용 그릇인 걸까요? 반찬 접시라기보다는 간장, 초고추장, 겨자 소스 등 양념을 담아 상에 올리는 작고 오목한 식기인 종지그릇 같은 곳에 담겨 있고 그 옆에는 요리사 모자를 쓴 토기와 그 토끼의 집으로 추정되는 피규어가 담겨 있는데 작고 귀여운 걸 컨셉으로 하는 거 같습니다. 😅




특이한 구성을 뒤로하고 주인공인 매운 통오징어 쌀국수를 보여드릴게요. 오징어 한 마리가 들어있는 쌀국수의 비주얼이 아주 훌륭합니다. 맵기를 보통으로 주문했는데 국물 색은 정말 정열적인 붉은색입니다. 오징어를 자르기 위한 집게와 가위를 제공해 주니까 오징어는 먹기 좋게 잘라주고 국물맛을 봤는데 국물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적당하게 즐길만한 매운맛이었어요.

오징어와 면을 함께 들어 먹어봤는데 음~ 오징어가 맛있습니다. 국물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쌀국수 집에서 왜 쌀국수가 맛이 가장 없는 걸까요? 면을 너무 오래 삶은 걸까요? 쌀국수가 불어 있는 느낌으로 식감이 제 기준에서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아~ 이걸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별로였어요.
💡 담덕이가 경험한 서판교 하노이진영 신상 탐방 포인트
• 스마트폰 QR 주문 시스템: 키오스크나 별도의 테이블오더 단말기 없이, 테이블 위 판에 부착된 QR코드를 개인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하여 메뉴 확인부터 결제까지 모바일로 한 번에 처리하는 최신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컨셉: 타원형 쟁반에 메인 요리와 함께 요리사 모자를 쓴 귀여운 토끼 피규어 세트가 제공되며, 이색적인 종지그릇에 개운한 갓김치가 반찬으로 담겨 나오는 등 시각적인 재미 요소를 더했습니다.
• 솔직 담백한 미식 총평: 16,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대만큼이나 통오징어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정열적인 붉은 육수 비주얼은 훌륭합니다. 오징어의 쫄깃한 맛과 칼칼한 국물 맛은 준수하지만, 정작 메인인 쌀국수 면발이 과하게 불어 뚝뚝 끊기는 식감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 다소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고 손님이 많아서 제 기대감이 컸던 걸 수도 있고 맛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라고 생각하니까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만 말씀드리는 건데 솔직히 별로였네요. 가게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고 음식 비주얼도 좋은데 면이 이러면...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