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점심] 14년 만의 영업 종료라니! 운중동 암돼지와꽃등심 9,000원 가성비 양푼이 김치찌개 & 계란말이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비 오는 금요일에 전 이틀 만에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 말은 어제는 점심을 챙겨 먹었다는 뜻이죠. 어제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암돼지와꽃등심입니다. 여기도 예전에는 꽤 자주 점심을 먹으러 다녔던 곳이죠.
암돼지와꽃등심

- 암돼지와꽃등심
- 방문일: 2026년 08월 20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66번길 4-14 1층
최근 방문이 2025년 1월이었으니까 1년 하고도 7개월 만의 방문입니다. 밥 먹으러 가는데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는데 우산을 안 가지고 나왔는데 다시 올라가기도 그래서 크게만 안 오면 '뭐 조금 젖는 것쯤이야'라는 생각으로 그냥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오는 길에 살짝 비를 맞긴 했어요. 😅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펴보는데 와~ 여기 이렇게 착한 가격이었나요? 양푼이 김치찌개 1인분이 9,000원입니다. 물론 2인분 이상 주문 가능이라는 옵션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전 혼자서는 점심을 안 먹으니까 상관이 없습니다. 어제도 저를 포함 3명이서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서 양푼이 김치찌개 3인분과 계란말이 하나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어라, 카운터에 "영업 종료 안내"라고 적힌 종이가 한 장 붙어 있습니다. 2026년 9월 10일까지만 영업을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여기가 14년이나 된 곳이었네요. 그런데 영업 종료라니... 최근 사무실 주변에 보면 임대가 붙은 비어 있는 상가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더 살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
양푼이 김치찌개, 계란말이

걱정은 잠시 내려 두고 잠시만이라도 맛있는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주문한 양푼이 김치찌개 3인분과 계란말이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 상이 차려졌습니다.





우리는 양푼이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하나를 추가했는데 라면사리를 추가하면 라면사리를 따로 주는 게 아니라 이렇게 넣어서 나옵니다. 면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계란말이와 반찬으로 식사를 먼저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먹는 계란말이 당연히 맛있고, 도토리묵무침을 비롯한 기본 반찬들도 맛있습니다. 암돼지와꽃등심 반찬들이 괜찮습니다. 김치도 맛있고요.

라면사리가 다 익은 양푼이 김치찌개에서 라면 먼저 건져서 먹고 난 후 개인 접시에 라면과 배추김치, 고기, 두부까지 건더기를 골고루, 국물은 자박하게 담은 후 본격적인 식사를 했습니다. 새콤하게 잘 익은 맛있는 배추김치와 두툼한 두께로 길쭉하게 잘라서 들어간 돼지고기의 조합이 좋습니다. 국물은 계속 떠먹게 되는 맛이고요.
💡 담덕이가 요약한 암돼지와꽃등심 탐방 포인트
• 1년 7개월 만의 재방문과 아쉬운 영업 종료 소식: 운중동에서 14년간 자리를 지켜온 '암돼지와꽃등심'을 오랜만에 찾았으나, 2026년 9월 10일 자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안내를 마주해 진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1인 9,000원의 착한 가성비 양푼이 김치찌개: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와 두툼하고 길쭉한 돼지고기, 두부, 라면사리가 푸짐하게 어우러져 칼칼하고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 두툼한 계란말이와 도토리묵무침 반찬의 조화: 노릇한 계란말이와 정갈한 도토리묵무침 등 손맛 좋은 밑반찬이 곁들여져 마지막까지 든든하고 만족스럽게 즐긴 내돈내산 점심 기록입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 영업 종료를 한다고 하니까 아쉬움이 생긴 건지 유독 더 맛있게 먹은 암돼지와꽃등심의 양푼이 김치찌개였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