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점심] 찰순대 없는 진짜 순댓국! 운중동 '찹쌀순대 만드는집' 9개월 만의 내돈내산 재방문 후기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벌써 금요일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조직개편 전 실 사람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뒤숭숭한 회사 분위기 속에서도 예전의 좋았던 사람들과 모처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어수선한 분위기가 얼른 풀리고 다시 동료들과 편하게 웃으며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포스트에서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인 2026년 8월 28일 금요일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해 보겠습니다.
찹쌀순대 만드는집 서판교점

- 찹쌀순대 만드는집 서판교점
- 방문일: 2026년 08월 27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1층
어제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운중동 순댓국 맛집인 찹쌀순대 만드는집 서판교점입니다. 여기도 정말 오랜만의 방문입니다. 작년 11월이 마지막 방문이었으니까 9개월 만에 방문입니다.
밖에 줄이 없어서 '웬일이지? 날이 더워서 그런가?'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안에 두 팀이 기다리고 있네요. 날이 더우니까 적은 인원은 안에서 기다린 것 같은데 자리가 나기까지 10여 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우리가 타이밍이 좋았던 거였어요. 밥 먹고 있는데 예전처럼 밖에 대기줄이 생기더라고요. 다행이었습니다. 😅

주문은 입장과 함께 자리에 가기 전에 합니다. 우리는 순댓국 섞어서로 2개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로 반찬이 준비되고 깍두기는 반찬 그릇에 먹을 만큼 덜어줍니다.

찹쌀순대 만드는집의 식사 메뉴는 순댓국 하나뿐입니다. 여기에 섞어서, 고기만, 순대만을 선택할 수 있는데 어떤 옵션을 선택하든 가격은 보통 11,000원, 특은 13,000원입니다. 작년과 동일한 가격이네요.
순대국 (섞어서)

주문한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에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부추와 다진 양념, 새우젓을 넣으면 되는데 저는 어제 아무것도 넣지 않고 나온 음식 그대로의 맛을 즐기고 왔습니다.




고기와 순대는 '푸짐하다'까지는 아니지만 넉넉하게 들어 있는데 찹쌀순대 만드는집의 순댓국에는 찰순대가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점이죠. 저는 찰순대는 떡볶이나 순대볶음용으로는 괜찮은데 순댓국에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거든요. 오~ 게다가 어제는 처음으로 순대 꼬다리를 봤습니다. 여기도 한 3년째 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 순대 꼬다리가 들어 있는 건 처음이었어요. 😁
밥을 말기 전 밥 따로 순댓국 따로 순대와 고기는 새우젓과 함께 즐기다가 어느 정도 먹고 난 후에 밥을 말아줍니다.

저는 이렇게 밥을 나중에 말아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밥을 말아서 고기와 함께 그냥 먹어도 좋고 여기에 깍두기나 새우젓 하나 올려서 먹으면 참 맛납니다.

날이 더웠지만 실내 에어컨이 빵빵해서인가요? 뜨거운 순댓국 한 뚝배기를 싹 비웠는데도 더워서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지만 먹고 나와서 사무실까지 가는 동안은 땀이 많이 나서 힘들었어요. 뜨끈한 순댓국으로 더워진 몸의 열기를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누르고 있다가 뜨거운 밖에 나오니까 한 번에 분출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뭐 맛있게 먹었으니 제가 이긴(?) 것으로 하겠습니다. 😅
💡 담덕이가 요약한 찹쌀순대 만드는집 서판교점 탐방 포인트
• 9개월 만에 다시 찾은 운중동 순댓국 맛집: 작년 11월 방문 이후 오랜만에 방문해 타이밍 좋게 10여 분 웨이팅 후 '순댓국 보통 섞어서(11,000원)'를 주문했습니다.
• 찰순대 없이 넉넉한 토종순대와 3년 만의 꼬다리: 당면 찰순대 없이 알찬 토종순대와 머릿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으며, 3년 단골 만에 처음으로 순대 꼬다리를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 진하고 뽀얀 육수와 이열치열 완뚝: 다대기 없이 뽀얗고 구수한 본연의 국물을 즐긴 뒤 밥을 말아 깍두기, 새우젓과 함께 든든하게 비워낸 만족스러운 내돈내산 점심 기록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