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맛집] 건강검진 후 빈속 달랜 시원한 한 그릇! 비봉 '다람쥐할머니' 살얼음 냉도토리묵밥과 쫀득한 도토리전 내돈내산 재방문 후기
어제는 아내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연차를 사용했습니다. 여전히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먹기 힘든 장 정결제를 먹으며 쉽지 않은 준비를 해야 하는데 다른 기술들은 빨리 발전하는데 왜 이런 기술(?)은 발전이 더딘 걸까요? 😅
아무튼 건강검진을 마치고 마취약 성분도 깰 겸 병원에서 집까지는 산책 삼아 걸어서 갔다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는 묵밥과 도토리전을 먹기 위해 조금 멀리 다녀왔습니다.
다람쥐할머니

- 다람쥐할머니
- 방문일: 2026년 09월 02일
- 위치: 경기 화성시 효행구 비봉면 비봉로 165 1층
도토리묵밥과 도토리전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여기, 화성시 효행구 비봉면에 위치한 다람쥐할머니입니다. 지난 8월 1일에 다녀왔으니까 한 달 만에 재방문입니다. 한 달 전에는 아들 둘과 함께였지만 어제는 아내와 저 둘이서만 다녀왔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도토리묵밥과 도토리전 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있고 여러 가지를 함께 즐기기 좋은 세트 메뉴도 있지만 우리가 주문하는 메뉴는 늘 동일합니다.
"도토리묵밥 냉으로 두 개하고 도토리전 하나 주세요."
도토리묵밥 (냉), 도토리전

반찬과 함께 도토리묵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딱 보는 순간 시원하고 새콤하고 매콤한 국물과 탱글한 도토리묵의 식감이 머릿속에 먼저 그려집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함께 김치와 김가루를 잘 섞어준 후 국물 먼저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봅니다. 잘 섞인 국물이 참 맛있습니다.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을 먹고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묵사발을 잘 먹고 있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토리전도 나왔습니다. 이게 정말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저는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도 커다란 대파가 들어간 파전은 살짝 비켜두고 대부분의 전을 좋아하는데 다람쥐할머니의 도토리전은 다른 전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함이 너무 좋습니다.
다람쥐할머니에 도토리묵밥을 드시러 오는 분들 중에 아직 도토리전을 안 드셔 보신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제는 밥을 말아 제대로 도토리묵밥을 즐길 차례입니다. 뜨겁지 않은 밥을 말아 숟가락으로 잘 부숴(?) 준 후 국물을 흠뻑 머금은 밥알과 도토리묵을 함께 먹으면 크~ 이게 정말 여름 별미입니다. 건강검진 때문에 비어 있는 속에 큰 무리도 가지 않고 시원해서 여름에 즐기기에 정말 너무나 좋은 별미죠.
💡 담덕이가 요약한 다람쥐할머니 탐방 포인트
• 건강검진 후 속 편하게 즐긴 한 달 만의 재방문: 장 정결제로 비워낸 속을 달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비봉에 위치한 묵요리 전문점 '다람쥐할머니'를 다시 찾았습니다.
• 새콤매콤 시원한 육수와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와 아삭한 김치, 김가루가 어우러진 시원한 냉육수에 밥을 말아먹는 별미 냉도토리묵밥은 빈속에도 전혀 부담 없이 완벽했습니다.
• 쫀득함과 고소함의 극치, 필수 사이드 도토리전: 묵밥만 먹고 가면 아쉬울 정도로 특유의 찰진 식감과 담백한 고소함이 살아있어 언제 먹어도 감탄하게 되는 훌륭한 내돈내산 점심 기록입니다!
참고로 우리 가족은 겨울에도 도토리묵밥을 냉으로 즐겨 먹긴 합니다. 여름 별미지만 겨울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
위치가 쉽게 찾기 힘든 곳이긴 하지만 꼭 한 번 방문해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하면서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