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뜬금없이 메밀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먹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본가에 갔다가 근처 메밀국수를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놋그릇에 담은 육개장, 메밀국수'를 내세운 놋그릇 멋스러움이라는 식당입니다.
지도에서 검색이 되지 않아서 로드뷰로 직접 돌아다녀서 찾아냈습니다.
'놋그릇 멋스러움'으로 검색하면 안 되고 '놋그릇'으로만 검색해야 되나 보네요.
1층 주차장이 조금 있고 지하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1층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놋그릇 멋스러움이라는 멋진(?) 글씨를 만날 수 있어요.
실내는 평범한 식당입니다.
제가 동네에서 종종 가는 의령소바랑 분위기나 메뉴가 비슷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만두랑 찐빵까지 구성이 정말 비슷하네요.
기본반찬입니다. 백김치가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김치를 안 먹는 아이들은 아닌데 매운걸 아직 좋아하는 단계는 아닌데 백김치는 맵지 않아서 잘 먹네요.
메밀 냉국수를 시켰습니다.
아이들이랑 우리 부부 먹을 거예요.
맛은 뭐 그냥 시원한 맛에 먹는 거죠.
메밀국수가 별 다른 맛이 있나요? 저는 아주 '맛있다' 싶은 메밀국수는 못 먹어본 것 같아요.
맛없는 메밀국수는 먹어봤는데 여긴 맛없는 메밀국수는 아니네요. ^^
이건 어머니가 시킨 메밀비빔국수.
비비기 전에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이들이 너무 배고파해서 아이들 챙기느라 제가 급했어요. ^^;
요건 제가 추가로 시킨 메밀 왕만두!
메밀국수 하나만 먹으면 양이 적은 건 아닌데 좀 속이 허~ 한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이건 작은 아들이 시킨 메밀진빵인데요.
참 신기한 게 분명 동네에 다니던 의령소바가 아닌데 만두도 그렇고 찐빵도 그렇고 뭐라 딱~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너무너무너무 비슷해요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의령소바 포스팅도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놋그릇 멋스러움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지난주 너무 바빠서 포스팅이 뜸했는데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시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