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작년부터 진행된 신차 구매기의 최종 결정이 어제 났습니다. 신차, 중고차, 렌트, 리스 다양하게 알아보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 신차장기렌트로 결정을 했고 어제 계약을 했습니다. AJ렌터카, 롯데렌터카, 새차를 파는 사람들, 알차다 4개의 업체를 통해 알아봤는데요 제가 검토한 건 딱 2가지, 가격과 직원의 친절함이었습니다. 위 검토사항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견적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없이 제 정보를 입력해 두면 직원분이 전화로 연락이 오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제가 알아본 4개사 모두 동일한 방법이었는데요. 사이트를 통해 대략적인 견적조차 받아 볼 수 없는 게 이해가 안 가긴 했습니다. 기간이나 차종, 옵션에 따라 견적이 달라진다는 건 대략적으로 짐작이 가긴 하지만 차량 제조사의 사이트에서처럼 대략적이라도 옵션 같은 걸 적용하고 대략적인 가늠금액을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게 흠..
일단 견적서는 이메일을 통해 다시 받아서 검토를 할 수 있었고 물론 견적가는 차종에 따라 렌트카사의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차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선택한 차종은 말리부 1.5 터보 LT 트림에 스마트 씨티 드라이빙 팩을 추가한 모델입니다.
먼저 AJ렌터카입니다. 가격은 보증금 20% 기준 중간순위의 월 납입금이었습니다. 연락은 당일날 왔고 직원분의 응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질문에도 모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직원분의 평점을 드리라고 한다면 별 5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1위 업체라는 롯데렌터카입니다. 저의 한정된 경험에 의한 평가이긴 하지만 안 좋은 쪽으로 1위인 듯합니다. 우선 말리부 1.5 LT 모델에 한정되긴 하지만 가격은 비교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높은 금액입니다. 그리고 직원분의 친절도 역시 저를 응대한 한 분의 직원이겠지만 최악입니다. 까칠함이 느껴지는 말투와 금액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말에 짜증 섞인 응대까지 두 번은 문의하고 싶지 않은 대응이었어요.
3번째는 유튜브 채널인 모트라인을 통해 알게 된 새차를 파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친절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견적문의를 했는데 오늘까지도 연락이 없네요. 견적상담리스트 페이지에서 제 문의 내역은 보이지도 않고 페이지 처리도 안되어 있어서 작성일을 찾을 수도 없는데 말이죠. 가격은 확인 불가에 상담조차 불가능합니다. 모트라인도 협찬은 좀 가려서 받아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알차다입니다. 이 업체는 제 블로그에 달린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보고 마지막이다 싶은 마음으로 접속했습니다. 솔직히 첫인상은 별로였어요. 제가 IT 쪽 업무를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사이트에 민감한 편인 듯합니다. 사이트가 사실 개인 홈페이지만도 못한 느낌이라 영 별로였네요. 그런데 어차피 견적방식은 연락처 남기면 업체에서 연락받고 진행하는 방식이라 상담 신청하기를 했습니다. 결국 최종 결정하고 어제 계약을 하게 됐는데요. 가격은 가장 저렴했고 상담 직원분의 친절한 응대도 좋았습니다.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AJ렌터카분의 응대 능력이 다소 좋았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요.
결론은 장기렌트를 할 때 너무 큰 가격차이가 발생하니 꼭 다양한 업체를 통해서 알아보시는 게 좋다는 거고요. 큰 업체가 좋은 건 아니라는 거, 그리고 고객을 직접 대하게 되는 직원의 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비싼 돈 들여서 마케팅하는 것보다 직원에 대한 교육과 적절한 보상을 통해 직원이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게 더 좋다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그럼 신차장기렌트 비교기는 여기까지, 혹시 신차장기렌트에 대해 전문적이 아닌 문의가 계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에 한해 알려드릴게요. ^^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