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는 기업 전문가가 아니지만 10년 넘게 중소기업만 다녀본 평균 이하의 직장인으로서 이번주에 아래와 같은 글들을 접하게 되니 할 이야기들이 있어서 몇자 적어본다.
나름 성공했다고 평해지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현실인걸까요?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은 아직 살아있는 단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이제 막 시작한 기업이라고 하겠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기업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보다는 비즈니스 모델에 중점을 두고 빠르게 수익모델을 찾는건이 최우선일거라는 생각은 한다.
그런데...
위에 언급된 기업들은 어느정도 성과를 인정받고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업들조차도 업무처리나 방법의 개선을 찾거나 직원들 또는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 또는 사람들에 대한 정당한 대가 지급이나 평가는 무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물론 내.외부 사정상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퇴사율 70%, 대금지급에 2년 이라는 단어만을 봤을때는 단순한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이 아닌 그냥 소모품, 갑을관계 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건 나뿐일까?
내 생각이긴 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들을 인식하고 의견을 제시하거나 무언가를 추진하려고 하는 직원들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받아들이지 않은건 아닌지...
그러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고 해결하기보다는 책임을 떠 넘기면서 정작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뒤로 물러서는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
사실 내가 그런 경험들이 있다보니 울화가 치미는 게 사실이라서 이렇게 글을 끄적이고 있는건데 기업의 최우선목표는 수익창출이 맞다.
그런데 수익창출을 할 수 있다고 이런 뻔히 보이는 문제들을 무시하면 결국 최우선목표인 수익창출에 타격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 무시하는 걸까?
나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에서든 정규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정하고 그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서 시스템에 의한 업무를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기 위해서 전담 직원 또는 작은 팀을 꾸려서 꾸준히 발전시켜 가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런 일을 한다고 하면 웬지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별로 가치 없는 일이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하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미국의 기업에서도 비슷한 문제들이 없는건 아니니
한국에서만 그런건 아닐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