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이어 2017년도 티스토리에서 개별 블로그의 결과로 결산 데이터를 제공해 주네요. 올해는 '결산리포트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결산리포트가 보기에는 참 좋은데 리포트하기에는 블로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공을 좀 들여야 되는 방식입니다.
저는 가장 단순하면서 무식한 방법인 캡처를 이용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9년 차 블로거임에도 불구한고 저는 아직 어떤 주제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정리를 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곧 뭔가 주제가 정해지겠지 했지만 노력이 부족한 거겠죠? 아직 특정 주제 없이 그저 제가 가본 곳, 해본 것, 사본 것들에 대해 그때그때 소재에 따라 포스트를 작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줄 블로그 소개가 "개인이 일상에서 겪은 일들"이네요. ^^
2017년 담덕이의 탐방일지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냈다는데 댓글이 별로 없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IT인터넷 ★★★
200+포스팅 ★★★
9년 차블로그 ★★★★★
10만+방문자 ★★★★
상위 5% 댓글부자 ★
상위 3% 공감부자 ★★★★
친절한 댓글러 ★★★★★
상위 3% 부지러너 ★★★★
뭔가 제 글이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ㅜㅜ
2017년에는 204개의 글을 작성했는데 이는 2016년보다 158개 더 많은 글을 발행한 걸로 제 나름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2018년에는 이보다 많은 글을 발행해 봐야겠어요.
2017년에 제가 많이 언급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화면인데요. 댓글, 사진, 사용, 생각, 공감, 포스팅, 프로그램 뭐 이런 단어들이 눈에 뜨이는군요. 작은 글씨 중 눈에 띄는 건 '아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제가 아내라는 단어를 꽤 사용했나 봅니다. ^^
2017년 발행한 글을 주제별로도 분류가 되어 있는데 IT인터넷이 50, IT제품리뷰가 40으로 IT관련 글이 압도적입니다. 맛집은 28, 해외여행이 27, 일상다반사가 16, 국내여행이 11개로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여행 참 많이 다니는구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2017년에 과거에 다녀왔던 여행들을 연작으로 포스팅을 하다 보니 이렇게 보이는 것일 뿐 실제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지만 많이 다니지 못하는 평범한 가장의 블로그입니다.
그리고 제 직업도 그렇고 관심사가 IT관련 쪽이 많다 보니 개인이 일상에서 겪은 일들의 편중이 심한 듯하네요. ^^
방문자는 144,488명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보다 53,770명이 증가한 수치로 아무래도 포스트 발행 수가 많다 보니 방문자도 발행수게 비례해서 늘은 거라 생각되는데 포스트가 늘은 것에 비해서 많이 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건 아마도 가장 많이 읽힌 글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2017년 꾸준하게 인기 유입검색어 상위권을 지켜낸 글이기도 하죠. 'LG전자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34UM59의 실제 화면 크기를 알아보자' 포스트가 159분에게 읽히면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글이 된 듯합니다.
담덕이의 탐방일지 블로그는 한 포스트가 평균 12번의 조회를 기록했다고 나오는데 다른 유명 블로그분들과 비교하자면 초라하겠지만 평균 2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
최다 공감 포스트일까요? '10년 만에 바꾼 모니터-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UM59 모니터 개봉기와 간단 조립기' 포스트가 26분에게 공감을 받으며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관련 포스트 2개로 많은 도움을 받은 2017년인 듯합니다. ^^
그렇게 2017년 담덕이의 탐방일지 블로그는 총 1,916번의 공감을 받았고 과분한 공감을 받은 것에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게 됩니다. ^^
최다 댓글을 받은 포스트 역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관련 포스트인데요. '10년 만에 바꾼 모니터-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UM59 모니터 개봉기와 간단 조립기' 이건 아무리 봐도 제 글이 좋은 게 아니고 소재가 좋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2017년 등록된 댓글은 335개인데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2017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원했던 것 중에 2가지가 많은 공감과 댓글이었는데 제 기대가 너무 높았던 건지 기대보다 못한 결과였습니다. 포스트를 작성하는 건 어떻게 제 노력만으로 가능한데 공감과 댓글을 받는 건 어렵다는 걸 알게 된 2017년이었고 확실히 2016년에 비해서 많이 큰 담덕이의 탐방일지라는 걸 알게 된 통계자료라서 한편으로 다행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조금 더 노력해 보자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2018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 2017년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2018년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