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한국만화박물관을 구경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아보다가 아이들 때문에 맛집을 찾으러 다닐 수가 없다라고요. ( 식사시간이 늦어지게 되면 늘 그래요 ^^; )
그래서 근처 식당을 둘러보다가 샤부샤부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외관 사진이 없어서 스트리트뷰로 대신합니다. 2010년의 기록이라 샤부샤부집이 없네요. 어쩐 일인지 다음 로드뷰도 주차장 안쪽은 촬영이 되어 있지 않아서 ㅡㅡ; 아무튼 저 위치 1층에 위치한 화개장터 버섯샤브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다행히 메뉴 사진은 찍었어요. ^^; 모듬샤브, 등심샤브, 얼큰샤브, 런치샤브칼국수 이렇게 있는데 가격대가 너무 비싸네요. 최근 먹었던 샤부샤부집 중 최고의 가격대입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등심샤브 中. 한상 가득 나온 듯 보이지만 군데군데 허전하네요. 상이 큰 건지 반찬이 없는 건지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샤부샤부의 메인인 버섯들과 채소, 등심 접시입니다. 메인은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버섯을 강조한 식당답게 버섯의 종류가 많습니다.
만가닥 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은 이렇게 따로 내오는데요 이건 어떻게 먹는 건가 고민하고 있으면 가위를 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게 잘라 줍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샤부샤부에 넣지 않고 이렇게 생으로 먹는 거랍니다.
함께 나온 땅콩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맛은 없어요. 버섯 자체의 맛은 無 맛이고 그냥 땅콩소스의 맛만 느껴지는데 향이 한약 향이 나더라고요. 향 때문에 아내와 아이들은 포기! 저는 그냥 남기기 싫어서 먹기는 했네요. ^^;
반찬으로 나온 김치전은 그럭저럭 그런데 양이... 제가 생각하는 전은 커다란 접시 하나 가득을 생각하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스몰사이즈만 나오는지 ㅠㅠ
반찬은 뭐 그냥 이렇게 나와요.
그럼 메인인 샤부샤부를 볼까요. 육수를 끓이고 끓이고...
버섯들과 채소들을 넓어서 한번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소고기를 살짝 익혀서 드시면 끝!
전체적으로 무난한 샤부샤부집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른 샤부샤부집들보다 많은 버섯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대비 구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네요. 사실 칼국수 면은 그냥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생각이 들고 추가 가격이 비싸지는 않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럼 화개장터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늘 하는 이야기지만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