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주말 가족 나들이 포스팅 후 맛집 포스팅이 패턴화가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지난 주말 가족 나들이로 부천 로보파크 포스트를 작성했죠.
그리고 뭘 했을까요? 당연히 밥 먹으러 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가까운 음식점을 검색한 결과 당첨된 곳은
삼복家 돈가스&냉면. 낙지볶음이라고 되어 있는데 메인은 돈가스&냉면이고 나머지 하나는 위치마다 다른 걸까요? 어떤 곳은 쫄면이라고 되어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아마 현재의 체인점이 되기 전인 것 같은데 구글 스트리트 뷰의 최신(?) 자료인 2015년 8월 데이터로는 냉면과 돈가스가 메인 메뉴인 듯하네요.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돈가스류 말고도 철판 함박스테이크도 있고 낙지덮밥, 제육덮밥, 만두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실내는 이렇습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조금 큰 분식집 같은 느낌이랄까요? 예상으로는 동네에서 장사가 잘 돼서 체인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검색해 보면 부천시에 많은 삼복가를 찾을 수 있어요.
반찬은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쌈장과 고추, 깍두기, 오이피클과 미소된장국.
작은 아이가 주문한 8,500원짜리 철판 함박스테이크예요. 작은 아들은 이상하게 돈가스를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맛은 그냥 예상되는 맛이었어요. 사실 제가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아서... ^^;
그리고 이건 큰아들이 시킨 최고가(9,000원)의 치즈돈가스입니다. 구성은 일반 돈가스 집과 다를 게 없죠. 커다란 접시에 돈가스와 밥, 약간의 샐러드와 단무지, 오이피클은 별도 반찬으로 제공되었고요.
그런데 확실한 건 치즈돈가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음식이었어요. 안에 들어 있는 치즈의 양이 우와~ 할 정도로 그냥 돈가스를 썰으면 안에 치즈가 계속 흘러나오더라고요. 고기가 안 보였는데 직접 먹은 큰 아들 말에 의하면 고기도 많아서 좋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 부부는 8,500원짜리 돈가스 정식을 시켰는데요. 돈가스 구성은 치즈돈가스와 같죠. 일반적인 돈가스 구성입니다.
일본식 돈가스와 다른 한국식 돈가스예요. 그래도 '고기가 너무 얇은 거 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평범한 맛의 돈가스라고 생각되네요.
거기에 세트로 추가된 작은 냉면이 나오는데요. 돈가스는 뭐 그렇다 치는데 냉면이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차라리 냉면을 먹을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너무 기대치가 낮아서였을지도 모르지만 여기 원래 주력은 냉면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만약 다시 가게 된다면 전 냉면과 만두를 주문할 것 같아요.
부천에 가서 찾은 새로운 식당인 삼복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공감 클릭과 덧글로 저에게 힘을 주세요. ^^